“아버지의 나라이자 사회적 경제 기반이 잘 갖춰진 한국에 지사를 만들고 싶다.” 베트남의 첫 사회적 기업 코토(KOTO)의 창업자이자 대표 지미 팸(문용철·41)이 ‘코토 서울’ 설립 등을 협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청년허브에서 열린 후원 행사에 참석한 그는 ‘코토 모델’의 역사와 성과...
중국 정부는 경제성장 정책을 실시하면서 산업화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0년대 초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사회책임경영(CSR)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중국 당국과 산업별 협회는 기업의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보고서 발간을 장려하는 한편, 기업 이윤의 일...
지난 9월 말 다국적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중국 법원으로부터 뇌물 공여죄 등으로 30억위안(약 5100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는 중국 정부가 기업에 부과한 벌금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이다. 의사와 병원 관계자에게 뇌물을 건넨 지사장을 포함해 경영진 5명은 2~3년형의 징역형을 받았다. 제약업계의 ...
‘2014 동아시아 30’은 올해 선정 기업 구성 변화와 네거티브 스크리닝 기준을 확대 적용했다. ‘동아시아 30’은 사회책임경영 인식 확산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것에 평가의 목적을 두고 있다.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과거에는 ‘동아시아 30’에 선정된 기업별 사례를 공유하는 것이 평가 목적에 부합했다. ...
사회 구성원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논할 때, 가장 먼저 짚어 보아야 할 점이 사회와의 관계를 정의하는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마찬가지다. 기업과 관계된 이해관계자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들이 어떤 관심사를 갖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기업의 이해관계자는 직원, 소비자, 정부, ...
중국 푸젠성에 있는 한 스포츠의류 생산업체는 2000년 초 글로벌 기업의 납품 계약을 진행하던 중 난관에 부닥쳤다. 글로벌 기업들이 사회책임경영(CSR) 평가 서류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미국·캐나다 등지의 글로벌 기업 세 곳과 거래하던 이 기업은 당장에 기업마다 다른 형식의 CSR 평가 서류들을 준비해야 했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