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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2세대 다문화 요양보호사 육성합시다”

등록 2014-02-03 20:02수정 2014-02-03 21:43

지난달 18일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제1회 좋은사회를 위한 아이디어·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아이쿱협동조합지원센터 제공
지난달 18일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제1회 좋은사회를 위한 아이디어·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아이쿱협동조합지원센터 제공
좋은사회 아이디어·디자인 공모전
‘제1회 좋은 사회를 위한 아이디어·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달 18일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협동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기 위해 아이쿱씨앗재단, 소셜크리에이티브,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 한겨레경제연구소, 희망제작소가 함께 주최했다. 모두 170여편이 출품됐으며 최고기여상, 혁신기여상, 열정기여상, 창의기여상, 우수인기상 등 총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고기여상을 수상한 코아시스팀의 ‘다문화 요양보호사’는 다문화인이 점차 고령화되는 현실에서 2세대 다문화 요양보호사를 육성해 맞춤형 노인요양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도록 연결한다는 아이디어다. 다문화인의 실업과 노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사회기관의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다문화인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회 인프라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네 주민의 모바일 앱과 연결된 대형 스크린 문자게시판을 동네 중심지에 설치해 이웃과의 새로운 소통 채널을 만들자고 제안한 박설화씨의 ‘두레의 창’은 아이디어 부문 혁신기여상을 수상했다. 층간소음, 주차전쟁 등 최근 이웃 분쟁의 원인을 소통 부재에서 찾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해를 넓히고 나아가 지역사회 나눔과 협동의 가치를 공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좋은 사회를 위한 아이디어·디자인 공모전에는 일반 시민도 심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1월 초부터 한달간 서울시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공모전 전시회를 둘러본 시민의 투표 결과, 아동 돌봄 모바일 앱을 통해 동네 학부모들이 서로의 아이를 함께 돌보는 ‘맘스케어’ 아이디어가 우수인기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아이쿱협동조합지원센터 김대훈 팀장은 “아직 국내에는 시민이 협동과 연대의 아이디어를 나누는 사례가 부족한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협동의 문화를 탐구하고 공유하는 통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은경 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원 ek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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