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테니스장 이름을 ‘장충장호테니스장’으로 변경하는 명명식 행사가 열리는 것이다. 장호는 6대(1965~71년)와 13대(78~80년)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을 지내며 테니스 발전에 앞장선 고 홍종문 박사의 호. 그는 국내 유망주 조기 발...
11일 이른 아침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손세이셔널’ 손흥민(21·바이어 레버쿠젠)은 싱글벙글 입을 다물 줄 몰랐다.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의 12라운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유럽 빅리그 해트트릭을 세운 그는 마치 날개를 단 듯했다. 그러나 겸손함도 잃지 않았다. “골 장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운좋...
“와~ 공을 잡고도 저렇게 빠를 수가….” 경기를 보는 이들은 마치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달리는 것 같은 그의 순간스피드에 감탄해 마지않았을 것이다. 후반 16분 기습공격 상황. ‘친정팀’ 함부르크의 중원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21·바이어 레버쿠젠)은 수비 2명을 뒤에 달고 폭발적인 드리블로 불과 몇초 ...
“소주나 한잔하자고 말씀드려야겠어요. 제자가 잘되길 바란다시더니 이리 무자비하게 이기시네요.” 1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엔에이치(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 신치용(58) 감독의 삼성화재와의 사제 대결에서 0-3 완패를 당한 김세진(39) 러시앤캐시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이...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심판 체력테스트에서 특정 심판이 통과할 수 있도록 ‘꼼수’를 부리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축구계 관계자는 8일 “이재성(55) 심판위원장이 지난 5월 대전에서 실시한 심판 체력테스트에서 특정인물이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왔고 이 사실이 발각되자 사건의 은폐를 시도한 것으로 ...
여자축구 스타 박은선(27·서울시청)의 ‘성별 조사’ 논란과 관련해 후폭풍이 거세다. 수원시설관리공단은 8일, 전날 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를 선언한 이성균 감독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박은선의 성별 논란을 제기한 여자실업축구 감독 모임의 간사다. 간사는 이 모임의 회장 격이다. 여자축구...
노박 조코비치(26·오른쪽 사진·세르비아)가 로저 페더러(32·스위스)를 잡고 올 시즌 왕중왕을 위해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3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투어 파이널스(총상금 600만달러) B조 조별리그 1차전. 세계랭킹 2위 조코비치는 7위 페더러를 맞아 2시간22분 동안의 격전 끝...
대한축구협회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까지 22살 이하(U-22) 축구대표팀을 이끌 신임 감독에 이광종(49) 전 20살 이하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감독의 대표팀은 내년 1월11일부터 26일까지 오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2살 이하 아시안컵에도 출전한다. 이 감독은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