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등기임원의 개별 보수를 공시하도록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시행 2년째를 맞았지만, 재벌그룹 총수 경영인들이 등기임원에서 빠지는 방식으로 법망을 피해나가는 허점은 여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지난해에는 회사 자율에 맡겼던 보수 산정 기준과 방법에 대한 공시가...
안심전환대출 2차 접수 첫날인 30일 2조2000억원의 전환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일 1차 접수 첫날 신청액(4조124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일단 수요가 한풀 꺾인 것이어서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신청한 사람 모두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청 막바지에 고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릴 ...
ㄱ씨는 중고자동차 리스 계약을 맺으면서 리스계약서와 물건수령증에 함께 서명했다. ㄱ씨는 이후 차를 인수해 세차를 하다가 차가 일부 손상된 것을 발견해 리스회사에 연락했다. ㄱ씨는 리스회사로부터 합당한 사후 조처를 받을 수 있을까? ㄴ씨는 리스한 자동차를 몰다 사고가 나는 바람에 리스 계약을 해지하려고...
변동금리·일시상환 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바꾸는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나흘째인 27일 총한도 20조원을 모두 채웠다. 금융위원회는 한도를 늘려 30일부터 연장 판매하거나 일정 기간이 지난 뒤 2차 판매에 나서는 방안 등을 검토해 29일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누적 기...
자원외교 비리와 은행권 특혜지원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경남기업이 채권단으로부터 추가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해 27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날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채권기관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으나 부결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
외환위기 이후 기업소득 증가율이 가계소득 증가율을 크게 웃돌면서,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업의 성장에 따른 과실이 가계소득으로 흘러가는 길이 크게 훼손되면서 재벌을 중심으로 한 대기업의 곳간은 차고 넘치는 반면, 가계는 빠듯한 소득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피싱사기를 당했을 때 10분 이내에 신고를 하면 피해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비율이 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급적 빨리 신고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23일 금융감독원이 최근 두달간 금융사기 피해환급금 반환 실적을 살펴본 결과, 사기이용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조처가 빠를수록 환급률이 올...
최근 저소득층 가구의 빚이 가파른 속도로 늘어나고 부채상환 부담도 고소득층에 견줘 급격히 커지고 있어 저소득층 가계부채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소득 상위 계층에 빚이 집중돼 있어 ‘가계부채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어, 소득계층별 차별성을 반영한 세밀한 가계부...
24일 전국 16개 시중은행에서 출시하는 안심전환대출이 초기에 얼마나 실적을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월 말까지 1차분 10조원이 공급될 예정인데, 조기에 ‘완판’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많은 편이다. 대출을 받기 원하는 사람은 일단 수요가 몰릴 것을 가정하고 서둘러 신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으로 대출 ...
우리나라 전체 성형외과의 35.5%가 서울 강남구에서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새 병·의원 가운데 한방병원의 수가 57.1% 늘어 증가율이 가장 컸고, 영상의학과와 산부인과는 병원 수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 강남구는 인구 1000명당 학원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18일 국세청이 발...
국세청이 미국 국세청(IRS)과 9월부터 정례적으로 조세 관련 금융정보를 교환하는 등 국외 금융정보 인프라를 확충해 역외탈세를 끝까지 추적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8일 “지난해 체결된 한미 해외계좌금융신고법(FATCA) 협정에 따라 9월 국내의 미국인 금융계좌 정보를 미국 국세청에 보내고 미국 내 한국인과 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