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0만원 가량의 돈이 필요해 인터넷으로 대출 광고를 검색하던 김아무개씨는 ‘즉시 대출 가능’이라는 광고를 보고 전화를 했다. 상대방은 김씨의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안 된다며 대신 ‘작업 대출’을 해주겠다면서 만나자고 했다. 작업대출업자는 김씨를 만나 모텔에서 재직증명서를 위조했다. 업자는 또 김...
“대출을 받은 뒤 회사 신용상태가 좋아져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고 싶은데도 은행으로부터 신용대출 축소 같은 불이익을 당할까봐 말을 못 꺼내겠다.“ (백형섭 하이웨이로지틱스 부사장) “2012년부터 은행이 대출할 때 포괄근저당을 설정할 수 없도록 했지만, 아직도 현장에선 관행적으로 피담보채무를 공란으로 처...
여성보다는 남성이, 연령별로는 20대가 ‘대포통장’ 유혹에 쉽게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전국은행연합회에 등록된 대포통장 명의인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모두 1만2913명이 적발됐는데 남성이 65.6%(8476명)로 여성보다 월등히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
보험 계약 만기가 지났는데도 찾아가지 않은 만기 환급 보험금이 73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태환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보험 상품 환급금 미지급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보험사의 환급금 미지급 규모가 16만2811건에 7390억원에 이르렀다...
자동차사고로 인한 수리비가 평균보다 많이 나오는 외제차 등 고가 차량은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 보험료가 최대 15% 오를 전망이다. 또 외제차가 사고났을 때 수리기간 동안 같은 모델 차량이 아니라 동급의 국산차를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험연구원은 13일 ‘고가차량 관련 자동차보험 합리화 방안’ ...
보험사들이 정당한 이유 없이 보험금 지급 기한을 넘기면 최대 연 8%에 이르는 지연이자를 물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금 지급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지연 기간이 길어질수록 더 높은 지연이자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행 규정은 생명·건강보험 등 대인보험은 보험금 청구일로부...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은 의사 소견과 무관하게 자의적으로 입원할 경우 실손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 또 응급환자가 아니면서 대형 종합병원 응급실을 이용했을 때 내는 응급의료관리료도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을 내년 1월부터 시...
내년부터 당뇨성 망막병증이나 녹내장·백내장 같은 눈 질환을 레이저 수술로 치료받을 경우에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각막염·결막염 등을 비롯한 모든 눈 질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 출시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눈 질환 관련 보험 보장범위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은 입원기간에 상관없이 보장 한도 금액 안에서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산재보험에서 보장받지 못한 본인 부담 의료비에 대한 보험사의 보장 규모도 현재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권익 제고 방안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