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제와 이주노동자 인권, 국가보안법 등 한국의 첨예한 인권문제들이 국제사회의 ‘질책’을 받았다. 유엔인권이사회는 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한국을 대상으로 첫 보편적 정례 인권검토(UPR) 회의를 열었다. 2006년부터 도입된 이 회의는 4년마다 유엔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인권 상황을 점...
세계 인구 1억명을 심각한 굶주림으로 내몰고 있는 식량값 상승이 다국적 곡물기업에겐 엄청난 부를 안겨주고 있다고 <인디펜던트>가 4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종자회사인 몬샌토는 지난달 실적보고서를 통해,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11억2천만달러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5억4300만달러)...
30일 새벽, 이스라엘군을 태운 트럭들이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시에 있는 한 팔레스타인 자선단체의 정문 앞에 멈춰섰다. 군인들은 이 단체가 설립한 여자기숙학교의 정문을 따고 들어가 학교 옆 작업장에 있는 모든 물건을 압수했다. 15명 고아 소녀들은 유일한 수입원이었던 재봉틀도 빼앗겼다. 군인들은 이곳이 팔레스...
1908년 5월26일 영국의 지질학자 조지 레이놀드는 이란 페르시아산맥의 외진 곳에서 지독한 냄새의 검은 액체가 분출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는 이 석유의 막대한 양과 그것이 바꿔놓을 세계의 미래는 상상하지 못했다. 그리고 100년. 중동 석유의 지난 세기는 ‘소유한 자’ 산유국과 ‘캐내는 자’ 석유회사들이 ...
1908년 5월26일 이란 페르시아산맥의 외진 곳에서 지독한 냄새의 검은 액체가 분출하는 것을 발견한 지질학자 조지 레이놀드는, 막대한 양의 이 석유가 바꿔놓을 세계의 미래를 상상하지 못했다. 국제유가가 끝모를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올해로 100년을 맞는 중동 석유 발견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 영국 왕립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