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22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시체장사’로 매도하는 글을 공유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도사를 자임해온 극우 성향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4·13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4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여성 몫인 비례대...
친박근혜계의 ‘유승민 고사 작전’이 8개월 만에 재연됐다. 친박근혜계가 다수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는 16일 측근들이 우수수 낙천한 가운데 홀로 남은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유 의원은 원내대표직을 잃은 지난해 7월에 이어 이번에도 친박계의 구체적인 결정을 끝까지 기다린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초·재선 의원들과 비박근혜계 중진들을 무더기로 공천에서 탈락시킨 15일 밤, 김무성 대표의 측근들은 대부분 살아남았다. 김 대표가 제 식구를 지키기 위해 청와대·친박근혜계와 일종의 ‘뒷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이한구 공천관리...
새누리당에 15일 밤 ‘공천 피바람’이 휘몰아쳤다.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공약 파기’에 반발해 보건복지부 장관직에서 사퇴했던 진영 의원(3선)과, 박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해온 이재오 의원(5선) 등 비박근혜계 수도권 중진 의원이 줄줄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친유승민계인 조해진(재선)·이종훈(초선)·김희국(초선)...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자’로 낙인찍은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의 컷오프(물갈이)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자, 유 의원과 가까운 의원들도 자신의 공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입만 바라보고 있다. 15일까지 공천 발표가 나지 않은 30개의 지역 가운데는 유 의원과 가까운 의원들의 지역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