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밥상에 오르는 농수축산물의 방사능 오염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가장 민감한 것은 수산물이다. 해류가 흐르고 어종과 어선이 이동하면서, 일본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고기가 국내 어선에 잡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8일 일본 동북해역으로 회유할 가능성이 있는 6개 ...
민간인 통제선(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산을 깎아 개발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산림청은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 산지관리 특별법’이 지난 4일 공포됨에 따라 이 지역의 독특한 산지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6일 밝혔다. 이 법은 1년이 지난 뒤부터 발효된다. 이에 따라 내년 식목일 이...
국산 사과가 미국으로 처음 수출된다. 국립식물검역원은 5일 미국 농무부 승인을 받아 충북 충주와 경북 문경의 농협 저온창고에 보관중이던 후지사과 150t 가운데 36t을 오는 11~12일 선적한다고 밝혔다. 국산 사과의 미국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지난 1990년 8월 미국 쪽에 수입 허용을 요청한 지 10년8개월 만이다...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절대빈곤 농가가 급속히 늘어나 전체 농가의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어촌지역의 절대빈곤층은 절반 이상이 기초생활수급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상대적 박탈감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3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설 정책연구소인 녀름의 ‘한국 농촌의 빈곤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실시되고 있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가 일본산 모든 수산물에 이어, 우리 연근해와 태평양 등지에서 잡은 어종으로 확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일본 동북해역의 방사능 오염 물질이 해류의 흐름과 어종의 이동을 타고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일본에서 수입되지 않은 ...
일본에서 수입하는 모든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하게 된다. 방사능 오염 지역인 후쿠시마 등 4개 현에서 생산한 채소류의 국내 수입은 잠정적으로 금지된다. 정부는 25일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수입 수산물의 방사능 전수검사 대상을 일본 전역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
사상 최악의 구제역이 발생한 지 116일째인 24일, 정부가 초동방역체계 강화와 축산업 허가제 일부 도입 등을 뼈대로 한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가축 밀식사육 억제를 위한 사육 마릿수 총량제 도입을 포기한 것은 물론 사육환경 개선 예산 확보 방안도 없어, 근본적인 가축질병 예방책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
남해와 서해의 따뜻한 바다에 서식하는 참조기가 기후변화 영향으로 동해의 중부해역까지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2~3월 경북 울진·영덕 인근 해역에서 자원조사를 하던 중 참조기 1마리와 덕대 2마리를 채집했다고 밝혔다. 참조기는 1994년 동해의 남부해역인 경북 월성과 부산 고리에서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