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파동 여파로 무·파 등의 수입 물꼬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최근 주요 농산물의 수입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 동안 배추 수입은 1만1487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치는 지난 한달 동안 2만4039t이 수입돼, 9월의 1만4218t보다 70%, 1년 전보다 90% 이상 ...
정부는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마늘과 고추 등 농수산물의 수입을 확대하고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9% 내리기로 했다. 정부는 1일 평년에 견줘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마늘·고추·양파와 배추·무 등 김장 채소류에 대해 수입 물량을 최대한 늘려 저가에 공급하는 특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
민주당의 ‘농업통’으로 탈바꿈하려는 김효석 의원이 이명박 정부 농정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10년을 바라보는 7대 농정과제’라는 대안을 내놓았다. 3선인 김 의원은 2000년 정계에 입문한 뒤 정보통신·경제정책·예산결산 분야에서 활약하다가 올해는 농림수산식품위원회로 소속 상임위를 옮겼다. 김 의원은 22일 국...
중국 수입 배추가 도매시장에서 아예 팔리지 않거나 수입가격 아래로 거래되는 등 불과 열흘 사이에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중국산 김치를 국산으로 속여 파는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19일 새벽 서울 가락시장에서 정부가 처음 수입한 40t의 배추 물량을 경매에 내놓았으나,...
지금의 지번 대신에 도로 이름과 건물 번호를 쓰는 ‘도로명 주소’ 방식이 2012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도로명 주소는 거의 모든 주요국에서 오래전부터 쓰는,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주소체계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통장·이장이 주민들에게 도로명 주소를 알리고 설명하는 국민 의견 수렴 절차...
18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농수산물유통공사 감사에서는 배추와 마늘 등 채소값 파동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책이 이어졌다. “농산물 유통에 무방비다”, “허겁지겁 배추를 수입했다” 같은 비난이 이어졌다. 김효석 민주당 의원은 “천정부지로 치솟던 배추값이 월동배추 공급과잉으로 이제는 밭을 갈아엎어야 ...
한국마사회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의 권고를 무시한 채 도박중독의 온상으로 지목되는 실내경마장(장외발매소)의 매출비중을 늘려가는 등 공기업에 어울리지 않은 반사회적인 돈벌이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14일 마사회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전국 32곳에서 운영되는 실내경마장의 올해 ...
한국농어촌공사가 4대강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해 하천에 쌓아둔 준설토 반입을 ‘속도전’으로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청와대 지시’를 받았음을 방증하는 문서가 나왔다. 1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농어촌공사 국정감사에서 김우남 민주당 의원은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 과정에서) 비닐하우스, 문화재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