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일본에서 신종 플루의 2차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일본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전원에 대해 검역 질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전화를 통한 추적 조사를 하기로 했다.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17일 질병관리본부와 화상회의를 열고 이런 대책을 지시했다. 전 장관은 “한-일 항공 노선을 운행하는 항공사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신종 플루 감염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 장관은 또 “방학을 맞아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입국하는 유학생에 대해서도 해당 항공사들이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등 6월 이후의 검역대책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양중 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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