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6년 만에 광우병이 발생하자 미 소비자단체 등이 광우병 샘플 테스트(표본 검사)의 개체 수를 늘릴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미 농무부는 26일(한국시각) 현재의 검사 기준을 바꿀 계획이 없음을 거듭 밝혔다. 톰 빌색 미 농무장관은 이날 전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현재의 조사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
미국 국방부(펜타곤)가 미 중앙정보국(CIA)과 협력해 대외 정보기능을 강화하기로 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국방부는 기존의 국방정보국 등에서 작전요원 수백명을 차출해 ‘국방비밀국’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출범시킨 뒤 중앙정보국 요원들과 함께 외국의 정보수집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미 언론들이 이날 국방부 ...
미국에서도 학군이 집값 결정의 중요한 결정요소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정책연구소인 브루킹스 연구소는 미 전역의 8만4077개 학교의 2010년과 2011년 학력평가 점수를 토대로 100대 대도시 권역내 학교 성적과 부동산 가격의 연관성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도시 권역내 최고성적을 거둔 5개 학교가 있는 지...
미국이 중국의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지원 의혹과 관련해 연일 은근히 중국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미 정부는 20일(현지시각) 중국의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 지원 의혹과 관련해 중국을 상대로 이 문제를 공식 제기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현재 진행중인 ...
미국이 중국을 뒤흔들고 있는 보시라이 파문을 몇 달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 언론들은 21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월 왕리쥔 전 충칭시 공안국장의 미국영사관 망명 시도 사실을 곧바로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보시라이의 부패 및 영국...
동해 표기 문제를 다루는 국제수로기구 총회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과 일본 누리꾼들이 백악관 사이트에서 동해 표기를 두고 치열한 사이버 ‘전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 한인회는 지난달 22일부터 백악관 웹사이트 청원 게시판인 ‘위 더 피플’에 미국 교과서 동해 표기 바로잡기 서명운동인 ‘동...
북한군이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선보인 미사일 발사대가 중국 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유엔이 조사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을 보면, 2006년과 2009년 채택된 유엔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구성된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6일(현지시각) 강도 높은 의장성명을 발표하면서 일단 첫번째 국면은 일단락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미국이 북한에 대해 별도의 추가 제재를 할 것이냐 하는 점이 또다른 관건이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김용(52)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이 세계은행 차기 총재로 확정됐다. 세계은행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로버트 졸릭 총재의 후임으로 김 총장을 선출하기로 결의했다. 김 총재는 20일 세계은행 총회에서 공식 선출되며, 7월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세계은행에서 아시아계 인사가 수장에...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북 대응은 13일(현지시각) 긴급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그 출발점이다. 안보리 의장인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회의 뒤 언론 브리핑에서 “회원국들이 북한의 로켓 발사가 대북 결의 1718호와 1874호를 위반했다는 사실에 동...
북한이 ‘광명성 3호’ 로켓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하는 등 발사가 임박해지면서 미국이 연일 전방위로 대북 경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각)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 계획을 강행하면 적절한 조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