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사이의 외교 현안으로 떠오른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가 미국과 중국의 외교 갈등으로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 의회 산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는 오는 5일 중국의 탈북자 북송과 관련된 청문회를 연다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청문회에는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와 로버트 코언...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코란 소각’ 사태 여파가 확산되는 가운데, 공화당 대선 주자들이 지난 23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사과 발언을 잇따라 비난하고 나섰다.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은 26일 최근 ‘코란 사태’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 <에이비시>(ABC) 방송과 <엔비시>(...
미국이 ‘국방수권법’에 따라 다음달부터 이란에 대한 본격적인 제재에 들어가지만, 한국은 석유를 제외한 분야의 이란간 교역은 ‘예외’로 인정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한국은 22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이란 제재와 관련한 협의를 갖고, 이란과의 비석유 부문 교역에서 한국이 예외를 인정받는 데 서로 공감...
미국 애틀랜타 북부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 찜질방에서 21일 밤(현지시각) 총격사건이 일어나 한인 5명이 숨졌다. 애틀랜타 북부 노크로스시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30분께 노크로스시 뷰퍼드 하이웨이 선상에서 한인 강아무개(65)씨가 운영하는 수정사우나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사우나 건물 안에 있던 한인 ...
한국과 미국이 다음달 15일 자유무역협정(FTA)을 공식 발효하기로 한 데 대해 미국 의회와 재계 등은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며 환영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데이비드 캠프(공화) 하원 세입위원장은 21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한-미 에프티에이 발효는 미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좋은 소식”이라며 “우리는 ...
지난해 6월8일 한밤, 미국 버지니아공대를 배회하던 참전용사인 숀 두발(45)은 가족에게 쓴 유서와 직접 만든 총 한자루를 들고 있었다. 실업, 이혼, 홈리스, 그리고 우울증, 인생의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진 그의 유서는 자신이 참전용사 묘지에 묻힐 자격이 있음을 가족들에게 알리는 것이었다. 두발은 마지막으로 ...
※리보금리: 런던 은행간 금리 지난해 초부터 국제금융시장의 기준 금리로 통용되는 런던은행간 금리(리보)를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조작한 혐의로 조사를 벌여오던 미국, 영국 등의 금융당국들이 리보금리 조작 관행을 확인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과 <로이터> 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 <월스트리...
미국을 방문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은 15일(현지시각)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조율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부주석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경제위원회 연설에서 “한반도 및 이란 핵 문제 등 ‘분쟁지역’ 사안에 대한 중국과 미국의 조율을 강화하기 위해 양자 및 다자 체제를 더욱 활...
방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에 대한 미국의 예우는 예상대로였다. 미국은 부주석인 시진핑에게 의전 측면에선 국가원수급 대접을 했지만 하고픈 말은 아낌없이 쏟아냈다. 14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시 부주석을 맞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은 균형이 유지되어야 한다”며 “모든 나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