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미주노선을 인수한 대한해운이 이스라엘 해운사 ‘짐(ZIM)’처럼 얼라이언스(해운동맹) 가입을 하지 않고 ‘독자 영업’을 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케이티비(KTB)투자증권은 28일 낸 투자보고서에서 “(대한해운이) 단기간 내 선복량(적재 용량)을 크게 확장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얼라이언스 가입은 쉽지...
면세점 사업은 밀려드는 중국 관광객 등으로 인해 황금알을 낳는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면세점 대전’이 이어지고 있다. 유통 대기업뿐 아니라 비유통 기업들까지 가세하면서 사활을 건 경쟁이 펼쳐졌다. 갑자기 서울시내 면세점을 늘렸다가, 기존 사업자들을 탈락시켰다가, 다시 특허 사업자를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된 재벌 총수들 다수가 ‘촛불 민심’을 의식한듯 국회에 출석할 뜻을 밝혔다. 총수들이 증언대에 설 대기업들은 국정조사뿐 아니라 특별검사 조사까지 받아야 할 처지여서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여야가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한 이들은 재계 상위...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는 21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 있는 한진해운의 미주노선에 대해 대한해운이 영업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370억원이며, 법원 허가는 22일 진행된다. 앞서 법원은 현대상선과 함께 본입찰에 참여한 대한해운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1968년 설립된 대한해운은 2013년 ...
국내에 미국 본토에서 채굴된 원유가 처음 들어왔다. 40년간 유지됐다 미국 공화당 주도로 지난해말 원유 금수조치가 해제된 뒤 처음이다. 지에스(GS)칼텍스는 21일 낸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12월 미국의 원유 금수조치 해제 이후 국내 정유사로는 최초로 미국 본토에서 채굴된 원유를 국내에 들여왔다”며 “지난 7월...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채권단이 회사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한 자구계획 동의서 제출에 합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출자전환 등 채권단의 자본 확충 지원안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17일 “노·사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추가 노사확인서’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며 “확인서에는 ...
현대중공업이 주력인 조선업을 제외한 사업부문을 떼어내 모두 6개 회사로 분사하기로 했다. 최대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의 이번 결정은 향후 비조선 부문 매각 등을 염두에 둔 대대적 구조조정 차원으로 풀인된다. 현대중공업은 15일 “이사회에서 조선·해양·엔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로봇, 서비스 등 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