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출신 선수로는 사상 처음 메이저리그(MLB) 직행을 노리는 언더핸드 투수 정대현(33)이 7일 오전 급거 귀국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안고 미국으로 출국한 지 19일 만이다. 떠날 때처럼 결론이 난 것은 현재 없다. 긴 비행 탓에 지친 목소리의 정대현은 “시차 적응으로 힘들다”고 운을 뗀 뒤 “볼티...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이대호(29)가 ‘공식적으로’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이 됐다. 오릭스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대호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으나 2년 총액 7억엔(105억원)으로 알려졌다. 일본 진출 국내 선수로는 이승엽(2004년 2년 5억엔), 김태균(2009년 3...
2011년 1월 말. 전지훈련을 하던 괌에 한바탕 비가 쏟아진 뒤 쌍무지개가 떴다. 휴식일 골프를 치던 류중일(48) 삼성 감독도 봤다. 생애 처음 눈앞에 또렷하게 펼쳐진 광채. 류 감독은 속으로 미소지었다.‘아무래도 올해 기분좋은 일이 생기겠는걸…’ 쌍무지개 기운을 받아서일까. 류 감독은 프로 사령탑 데뷔 해에 ‘...
바꾸자니 모험 같고, 안 바꾸자니 실력에 물음표가 따른다.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얘기다.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30일자로 외국인 선수 쉐리사 리빙스턴(31)과의 계약을 해지한다. 남녀 외국인 선수 통틀어 2011~2012 시즌 첫 퇴출이다. 리빙스턴은 빠른 배구를 구사하는 황현주 감독 스타일에 적응하지 ...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게 됐다. 29일(한국시각) <에이피>(AP) 보도 등에 따르면, 올해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총 5730만달러. 지난해(5490만달러)보다 조금 많아진 액수다. 세인트루이스 우승 공신 51명은 1인당 32만3170만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