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4일간의 북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7일 새벽(현지시각) 귀국했다. 서로 다른 두 시위대가 그를 맞았다. 지지자 1만여명은 총리가 도착한 이스탄불의 아타투르크 공항으로 몰려갔다. 이들은 “신은 위대하다”, “우리의 지도자를 지키자”, “그들을 부수러 가자”고 외쳤다고 <에...
유럽이 중세의 암흑에서 막 벗어나고 있던 15~16세기, 문명의 꽃은 아프리카 서부에서 피어났다. 사하라 사막을 오가는 무역을 경제적 기반으로 삼아 ‘송하이 제국’은 교육·문화의 번성을 북돋았다. 수도 팀북투에는, 많을 땐 8만명이 살았다. 아프리카와 중동의 학자들이 팀북투의 200여개 교육기관에 모여들었다. 후...
<로이터> 등 외신이 4일(현지시각) “최근 트위터에서 널리 퍼지고 있는 사진”이라며 포스터 한장을 소개했다. 서로 다른 축구팀의 유니폼을 입은 남자들이 주먹 쥐고 고함치는 모습이다. 그들 뒤에는 일상복을 입은 시민들이 있다. 위아래로 3개의 문장이 적혀 있다. “타이이프, 너는 아느냐. 이스탄불은 뭉쳤다(I...
영국 정가가 발칵 뒤집혔다. 로비스트의 뇌물을 받으려던 영국 상·하원 의원 4명이 언론의 심층취재에 걸려들었다. 영국 방송 <비비시>(BBC>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파노라마’와 일간 <데일리 텔레그라프>의 합동 취재가 발단이 됐다. 이들은 피지의 이익단체 관계자로 가장해 집권 보수당 원내총무인...
캄보디아 양민 200만명을 학살한 ‘킬링 필드’의 핵심 전범 누온 체아 등 폴 포트 정권의 최고위층이 뒤늦게 사죄했다. 31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유엔 주관 아래 열린 전범재판에서 누온 체아(86) 전 크메르루주 부서기장이 “국내외적으로 저질러진 범죄에 대해 회한을 느낀다.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에 가담한 미국인 여성 등 3명의 서방인을 전투중 사살했다고 미국 방송 <시엔엔>(CNN) 등 외신이 시리아 국영 텔레비전 방송을 인용해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시리아 국영방송은 “시리아 동서부 이들리브주의 전투 지역에서 정부군을 매복공격한 서방인들”이라며 세 구의 주검과 ...
라오스에서 중국으로 추방돼 북송된 탈북 청소년 9명의 신변 안전 문제가 국제 이슈로 번질 조짐이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유엔 인권사무소)는 31일(현지시각) 9명의 탈북 청소년이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한 뒤, 이들의 안전 보장을 북한에 촉구했다고 <로이터> 등 ...
우주선을 타고 지구-화성을 왕복하면 554~770mSv(밀리시버트)의 방사능에 노출된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3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조사 결과는 <사이언스> 최신호에도 실렸다. 케리 제이틀린 나사 수석연구원은 “이 수치는 5일에 한번씩 전신 씨티(CT) 촬영을 하는 것과 같고, 암 발생 확률이 3% 이상...
인도 집권 국민회의당의 지도급 정치인 등 수십명이 반군의 매복 공격을 받아 죽거나 다쳤다. 25일 오후 5시30분께, 인도 차티스가르주 수크마 지역 다르바가티 골짜기에서 국민회의당의 지역 지도자 등 일행을 태운 자동차가 근처에 매복중이던 마오주의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적어도 24명이 숨지고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