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여자체조 조현주 선수(맨 앞)가 1일 셔틀버스를 타고 베이징 시내 선수촌으로 들어가면서 깜찍한 표정으로 브이(V) 자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사진 공동취재단
올림픽 선수단 베이징 입성
‘금메달 10개, 세계 10강’을 목표로 내건 2008 베이징 올림픽 한국 선수단이 1일 베이징에 입성했다.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김정행 선수단장, 이에리사 총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본진 56명은 이날 낮 베이징 차오양구 올림픽공원 선수촌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이날 본진에는 체조·역도·사이클·조정 네 종목 선수와 임원이 포함됐다. 한국 선수단은 선수 267명, 임원 122명 등 모두 389명으로 구성됐다. 이연택 위원장은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세계 10위를 반드시 지키겠다”며 “마지막까지 남북 동시 입장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은 8일 개막돼 24일까지 열린다.
베이징/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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