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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혁, 16년만에 ‘금빛 바벨’

등록 2008-08-13 23:59수정 2008-08-14 00:03

역도 77㎏급…야구 ‘9회말 끝내기’ 미국 잡아
축구 8강진출 좌절
한국이 16년 만에 역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5일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은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고, 야구는 강호 미국을 상대로 이종욱의 끝내기 희생타로 8-7,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축구는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역도의 희망 사재혁(23·강원도청)은 13일 베이징 항공항천대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77㎏급 경기에서 인상(163㎏)과 용상(203㎏) 합계 366㎏을 들어올려 중국의 리훙리와 같아졌지만 몸무게가 450g 덜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역도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전병관 이후 16년 만이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9일 유도의 최민호를 시작으로 연일 금메달을 따내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야구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피말리는 접전 끝에 6-7로 뒤진 9회 말 이택근의 내야땅볼 때 야수선택으로 정근우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든 뒤 이종욱이 끝내기 희생뜬공을 쳐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세계 4위 이경원-이효정 짝(삼성전기)은 배드민턴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마에다-스에쓰나 짝(8위)을 2-0(22:20/21:15)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복식의 이재진(밀양시청)-황지만(강남구청) 짝도 8강전에서 오쓰카-마쓰다 짝(일본)을 2-1(21:12/18:21/21:9)로 물리쳐 15일 준결승에 나간다.

남자양궁의 임동현(22·한국체대)과 이창환(26·두산중공업), 박경모(33·인천계양구청)는 개인 32강전에서 나란히 16강에 올라 15일 첫 개인전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하지만 축구는 D조 최종 3차전에서 김동진(제니트)의 선제 결승골로 온두라스를 1-0으로 꺾어 1승1무1패가 됐지만, 카메룬이 이탈리아(2승1무)와 비겨 1승2무가 돼 한국의 8강행은 무산됐다.

한편, 펠프스는 접영 200m와 릴레이 800m에서 금메달 둘을 보태 이번 대회 5관왕이 됐다. 또 이날 메달 추가로 올림픽 통산 11번째 금메달을 차지해, 역대 최다 금메달 수상자(종전 9개)가 됐다.

베이징/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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