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김천시청)이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단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0위인 이현일은 15일 베이징공과대학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인 말레이시아의 리총웨이에게 1-2(18-21 21-13 13-21)로 패해고 말았다. 이로써 3-4위전으로 밀려난 이현일은 린단-첸진(이상 ...
"두 달만 일찍 돌아왔더라면 좋았을텐데…"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을 전담 지도하는 노민상 수영대표팀 감독은 제자가 15일 저녁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1,500m 예선 통과에 실패하자 아쉬움 속에 이 말을 계속 되뇌었다. 도하아시안게임 직후인 지난해 초 태릉선수촌을 나가 개인훈...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자유형 1,5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15일 저녁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 3조에서 15분05초55에 힘겹게 물살을 갈랐지만 전체 35명 가운데 16위에 처지며 8명이 나가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 ...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워줬지만 싱가포르가 최근 몇 년간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남은 두 경기에 집중해서 동메달을 따도록 하겠다" 현정화(39) 여자탁구 대표팀 코치는 15일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싱가포르에 2-3으로 아깝게 지자 눈물을 글썽...
"옥천에 있는 아버지 묘소에 개인전 금메달을 꼭 가져가고 싶었는데..." 박경모(33.인천계양구청)는 11일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뒤 난데없이 `옥천에 가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부친 박하용씨의 묘소에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 2개를 들고 가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
"아쉽지만 잘했다. 우리 경모 화이팅" 15일 베이징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박경모(33.인천 계양구청) 선수가 우크라이나 빅토르 루반에게 1점차(112대113)로 석패해 아쉬운 은메달에 머무는 순간 충북 옥천군 이원면 용방리 고향집에서는 안타까운 탄성과 함께 "그래도 잘싸웠다"는...
올림픽 육상 경기가 시작된 15일 베이징의 하늘은 청명했다. 새벽까지 비를 뿌리던 구름이 아침 일찍 걷히면서 높고 푸른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후가 되면서 약간 더워지기는 했지만, 공기는 개막식 이래 가장 깨끗했다. 가시거리도 1㎞ 이상으로 오랜만에 멀리 있는 건물들이 또렷이 눈에 들어온다. 이날 베이징은...
김나영(20.용인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여자 78㎏이상급에서 5위를 차지했다. 김나영은 15일 베이징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동메달결정전 루시아 폴라브데르(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 지도패를 당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나영은 2회전 상대 닐 체이크로후(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