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민생투어인 이른바 `만인보'를 벌이고 있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후보는 전북지역 투어 첫날인 26일 대학평준화와 무상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한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이날 전북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대를 정점으로 한 대학서열화가 잉태한 학벌사회와 이를 위해 막대한 가계 지출...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후보는 25일 각각 전북과 부산을 방문해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명박 후보는 이날 전북 부안을 찾아 새만금 전시관에서 지역 상공인 3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새만금 사업은 국가적인 사업”이라며 “17대 회기 중에 새만금특별법을 통과시키는 것을 우선하고 ...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는 25일 전북 지역을 찾아 호남 표심잡기를 이어갔다. 지난 22일 광주·전남 지역을 방문한 지 사흘 만이다. 그는 이날 전북 부안의 새만금 전시관에서 지역 상공인 3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새만금 사업은 국가적인 사업”이라며 “17대 회기 중에 새만금특별법을 통과시키는 것을 우선하고 ...
문국현 대선 예비후보와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추석 이후 문 후보에게 지지율을 역전당한 권 후보 쪽이 공세적 대응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문 후보가 내놓은 유류세 인하 공약 논쟁이 대표적이다. 지난 24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문 후보 쪽 신봉호 정책자문단장은 “서민 ...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25일 자신의 대선 무소속 출마설에 대해 “아직까지 종전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고 말해, 여전히 모호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 대우재단 빌딩에서 열린 ‘독도의 날’ 선포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을 피하며 이렇게 말했다. ‘언제 입장을 ...
모든 선거는 인기투표의 측면이 있다. 잘생긴 사람, 착하게 생긴 사람이 표를 얻어 당선된다.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는 그런 경향이 좀 심하다. 유권자들은 ‘왕’이나 ‘메시아’를 뽑아놓고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싶어한다. 유권자 자신은 5년마다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한 표 찍어주면 그만이다. 편하다. 그런데 그러...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가 ‘집안 단속’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최근 이회창 전 총재의 무소속 대선 출마설이 불거진데다, 박근혜 전 대표도 심심찮게 견제구를 날리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은 이회창 전 총재의 행보가 심상찮다. 일단 한나라당 안에선 이 전 총재의 재출마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