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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권영길 ‘대학평준화·무상교육’ 등 교육정책 발표

등록 2007-10-26 11:37

지역 민생투어인 이른바 `만인보'를 벌이고 있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후보는 전북지역 투어 첫날인 26일 대학평준화와 무상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한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이날 전북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대를 정점으로 한 대학서열화가 잉태한 학벌사회와 이를 위해 막대한 가계 지출을 감행하는 사교육 열풍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대학평준화와 무상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고등교육 재정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리고 3통(통합전형.통합학점.통합학위) 정책으로 대학진학의 관문을 넓히는 등 대학평준화를 실시해 '입학은 쉽게, 공부는 열심히' 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학벌.학력 차별금지법으로 학벌사회를 해소하고 교육재정을 GDP 대비 7%로 확충해 무상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교육과정 결정권을 학교와 교사에게 주어 다양한 교육을 실현하고 학교자치를 실현해 학교구성원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OECD 수준의 교육여건을 마련하고 학생 인권을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후보 선대위 박용진 대변인은 100만 민중대회에서 권 후보가 연설을 할 경우 사전선거운동 위반이라는 선관위의 통보와 관련, "100만 민중대회는 민노당의 정당집회가 아니라 별도의 조직위원회가 있는 집회로 선관위 판단은 협소할 뿐만 아니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반대 등 다 알려진 내용을 가지고 할 연설을 막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선관위에 법적 재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국현 후보가 민노당과 권 후보에 대해 '보수화된 진보'라고 했는데 이는 편향된 생각으로 민중의 삶이 10년 전과 달라진 게 없기 때문에 민노당이 주장하는 가치가 같을 뿐"이라며 "문 후보의 유류세 30% 인하 공약 등은 무책임한 것으로 민노당은 앞으로 문 후보의 정책에 대해 꼼꼼히 분석할 것"이라고 문 후보를 상대로 공세를 펼칠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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