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연말 대통령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들의 정치권 줄대기, 특정후보에 대한 내부자료 유출행위 등 불법 선거개입을 막기 위해 29일부터 대선 관련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감사원은 28일 전국을 16개 권역으로 나눠 특별조사본부 직원을 중심으로 ‘지역상주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감사를 실시할 방...
문국현 대선 예비후보를 겨냥한 민주노동당의 견제가 거세지고 있다. 최근 유류세 인하 논쟁에 이어, 이번엔 문 후보의 비정규직 해법인 ‘4조 2교대제’(작업조를 4개로 나눠 각각 나흘씩 ‘12시간 주간근무-교육-12시간 야간근무-휴식’을 반복하는 모델)가 공격 대상이 됐다. 민주노동당 공동 선대위원장인 심상정 의원...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 출마에 대해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그의 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와 리서치플러스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3.0%는 그의 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바람직하다’고 답한 사람은 24.6%였다. 그러나 이 전 총재 출마에 대한 찬반 ...
가칭 `창조한국당' 창당을 준비중인 문국현(文國現) 후보의 `배짱화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문 후보는 범여권 대선후보 가운데 여론지지율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鄭東泳) 후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지지율이 10%도 넘지 못하고 있고 그를 돕겠다고 나선 현역 국회의원들도 별로 없는 상황. ...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의 100만 민중대회 추진이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침에 민주노동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선관위는 26일 “최근 일부 단체가 ‘100만 민중대회’, ‘엔엘엘(NLL) 사수대회’ 등 선거 이슈를 놓고 계획하는 대규모 군중집회가 순수한 목적을 벗어나 선거운동에 이르...
한나라당에 또다시 ‘돈 선거’ 파문이 터졌다. 5·31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4월 김덕룡·박성범 의원의 공천헌금 사건이 떠진 뒤 1년6개월여 만이다. 한나라당 윤리위원회(위원장 인명진)는 26일 지난달 실시된 전남도당위원장 경선에서 떨어진 정아무개씨가 3명의 당협위원장(옛 지구당위원장)들에게 각각 수천만원의 ...
1970~80년대에 현대건설 사장·회장을 지낸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가 당시 이라크 토목사업에 대규모로 투자했다가 공사비를 받지 못하자, 이로 인한 부실을 감추기 위해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영주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26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1980년 9월 이란-이라크 전쟁이 발발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