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8일 최고위원직을 전격 사퇴함에 따라 한나라당 내분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동안 박근혜 전 대표 쪽은 당 화합의 최소 조건으로 이 최고위원의 사퇴를 요구한 터여서, 앞으로의 당 내분 추이가 대선 정국의 주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이회창 전 총재 규탄대회를 전국...
김영삼 정부의 실세였던 강삼재 전 한나라당 부총재가 8일 “이회창 전 총재를 꼭 당선시키겠다”고 말했다. 강 전 부총재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 단암빌딩에서 이 전 한나라당 총재를 찾아와 이야기를 나눈 뒤, 기자들에게 이렇게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전 총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두 사람은 2시간 동안 선...
국민중심당 권선택 사무총장은 8일 "(국민중심당은)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와 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 총장은 이날 대전시 중구 부사동 한 음식점에서 핵심 당직자 30여명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목표는 보수대연합을 통한 좌파정권 종식이다. 그 목표를 위해선 이 ...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7일 "현 정부는 (대북정책에서) 미국이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지나치게 자주적으로 갔다"며 "6자회담 틀 속에서나, 한미관계에서나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날 밤 KBS 1TV `대선후보 초청토론회 질문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출연, 참...
7일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 출마 선언을 놓고 보수단체는 찬반으로 갈렸다. 자유주의연대 등 5개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뉴라이트 지식인 100인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의 원칙을 훼손한 이회창씨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씨의 출마선언으로 ‘잃어버린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