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구도가 돌변했다. ‘이명박 독주 체제’였던 대선 구도가 이회창 후보 출마를 계기로 새롭게 짜이고 있다. 선거일을 40일 앞둔 9일 현재까지도 판이 계속 흔들리면서, 2002년 대선에 버금갈 정도로 상황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후보의 말이 아니어도 “대선은 이제부터 시작”...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8일 자신의 최측근인 이재오 최고위원의 전격적인 당직 사퇴 직후 박근혜 전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는 협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태희 후보 비서실장은 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후보가 어제 오후 박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
권력과 재벌의 부패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대통령 후보는 누구일까? 전국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가 8일 연 ‘제17대 대통령후보 반부패 공약 평가 및 시민사회 공약 제안 토론회’에서 이지문 민공노 정책연구원은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에게 가장 높은 점수인 ‘에이’(A)를 주고,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가장 낮은 ...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후보는 8일 부산 신항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를 5개 축으로 나눠 철도와 도로가 조화를 이루는 종합교통체계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한반도 철도’ 공약을 발표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에 대한 ‘맞불’ 공약이다. 정 후보의 한반도 철도 공약은 10년...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후보 쪽 관계자들은 요즘 ‘3자 필승론’을 입에 달고 산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등장으로 ‘이명박 대세론’이 무너지고 보수 진영이 분열되는 상황을 최대한 이용해 3자 대결 구도를 만들면 승산이 있다는 주장이다. 정 후보가 8일 부산신항만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사람은 귀족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