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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오세훈 “검·경 수사 믿고 기다려야”

등록 2006-05-23 09:26수정 2006-05-23 11:22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박근혜(朴槿惠) 대표 피습사건의 공정한 수사를 위해 서울서부지검에 설치된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대검으로 옮겨야한다는 당의 입장과 관련, "일단 믿고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 지 지켜봐야할 시점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당이 서부지검장의 `정치적 편향' 전력을 문제삼아 검.경 합수부의 대검 이관을 요구하는 데 대해 "그런 전력이 있다고 해도 검.경 합동수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믿고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나라당은 검.경 합동수사본부장을 맡은 이승구(李承玖) 서부지검장이 지난 98~99년, 2000년에 이른바 `세풍(稅風)', `병풍(兵風)' 사건 수사를 맡아 당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준 `정치 검사'라고 주장하면서 수사 주체를 대검으로 바꿔 객관적 인 수사를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오 후보는 또 "이번 사건은 정치적 쟁점화할 일은 아니다"면서 "이번 사태는 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라는 관점을 떠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며 국외적으로도 한국 정치에 대해 잘못된 인상을 주지 않을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자신이 대표 변호사로 있었던 법무법인 지성의 또 다른 대표변호사 한 명이 변호사법 제31조 수임제한 조항을 위반했다는 민노당측의 지적과 관련,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범위를 넘지는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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