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민주노총 본부 진입 사태에 대해 민주당은 22일 하루 종일 긴박하게 움직였다. 김한길 대표는 오전에 지도부 긴급회의를 열어 의원들을 현장에 급파한 데 이어,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어르신 복지예산 확보 현장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오후 5시께는 김한길 대표가 직접 현장인 민...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2일 “철도노조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대규모 경찰을 동원, 노조를 탄압하는 것은 박근혜 정권 불통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법 공동발의’를 위해 열린 범야 인사 기자회견에...
철도파업 14일째를 맞은 22일 경찰이 민주노총 건물에서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에 나선 가운데, 정부는 파업을 더는 내버려둘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즉시 파업을 접을 것을 촉구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근로조건과 상관 없이 철도 경쟁 도입이라는 ...
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민주노총 건물 1층 유리문을 깨고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진입을 막고 있던 노조원 10여명이 연행됐다. 경찰은 22일 오전 11시7분께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 1층 로비 유리문들을 깨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철도공사(코레일) 노동조합 파업의 발단인 수서발 KTX 법인 민영화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법인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지 못하는 조건으로 면허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경기도 고양에 있는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코레일의 자회사인 수서발 KTX...
대구지역 대학생들이 20일 철도파업을 지지하며 철도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지역 대학생 단체 4곳은 이날 오후 1시 대구시내 동대구역 광장에 모여 “철도 노동자들이 수서발 케이티엑스를 분할 매각하려는 민영화 정책을 저지하기위해 파업에 나섰지만 정부가 노조 간부 체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