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 장애를 이유로 박사과정 전형에서 불합격 처리를 한 것은 장애인차별금지법(장차법) 위반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의 결정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4월 장차법 시행 이후 장애에 대한 편견으로 교육기관에서 배제된 이에 대한 인권위의 첫 판단이다. 뇌병변 장애1급인 이아무개(27·여)씨는 “한림대...
안마사 손영선(39·전남 목포시)씨는 시각장애인이다. 서울맹학교를 졸업하고 18년 동안 안마 일을 해 왔다. 알음알음으로 안마시술소나 호텔 사우나에 취직했지만,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법적으론 시각장애인만 안마사 자격을 따고 안마시술소를 열 수 있었지만, 현실에선 이름만 빌려주는 ‘바지 사장’인 경우가 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