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김아무개(48)씨는 2008년 7월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하러 동네 초등학교에 갔다가 무척 당황했다. 투표소가 1층에 마련돼 있었지만 계단이 있어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투표를 마칠 수 있었다. 당시 선거관리위원회가 1층 투표소에 계단이...
여성 장애인과 중증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지원되는 장애인 고용장려금이 늘어난다. 노동부는 11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장애인고용장려금 지급기준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다음달 안에 이를 확정해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동부의 고시 개정안을 보면, 여성 장애인과 중증 장애인...
대구에서 8살짜리 장애 어린이가 보호시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어린이의 손목과 발목에서 결박 자국 등이 발견돼 시설 측에서 피보호 아동의 신체를 자유롭지 못한 상태로 숨질 때까지 방치했는지 등이 주목된다. 4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께 대구시 ...
청각장애인도 1종 운전면허를 딸 수 있게 된다. 또 딱딱한 차량방지 말뚝(볼라드)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질로 바뀐다. 행정안전부는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장애인 복지분야 생활민원 제도 개선책’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선책을 보면, 정부는 그동안 청각장애인들에게 제1종 운전면허 취득...
국내에도 시설과 인력을 제대로 갖춘 재활전문병원을 만들어보자며 동분서주하는 이들이 있다. 민간 단체인 푸르메재단은 2012년 5월 경기도 화성시에 150병상 규모의 재활전문병원을 짓기로 하고, 병원 건립에 필요한 자금을 시민들의 기부나 기업의 후원 등을 통해 모으고 있다. 병원 부지는 장애인 재활의 필요성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