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오펙)가 국제유가 하락세에 대응해 원유 생산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가 26일 보도했다. 오펙 대표들은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안팎을 나타내, 지난 7월 중순의 최고치에 견줘 20% 이상 떨어지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오는 12월 나이지리아에서 열릴 정례 각료회의에 앞서 최근 전화접촉...
개막 2주째에 접어든 유엔 인권이사회는 26일 제네바 유엔유럽본부에서 북한의 인권상황에 관한 특별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비팃 문타폰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이날 특별보고를 통해 탈북자 문제, 대북 구호물자 분배현장 접근, 인권기구의 방북 허용, 북한 주민 인권 개선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
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은 24일 ‘공동의 포괄적 접근 방안’ 마련과 관련해, “(한-미간 뉴욕 협의 결과를 토대로) 금요일(29일)부터 한-중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송 실장은 이날 아침 〈한국방송〉 ‘일요진단’에 나와 “북한도 이 문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간접적으로) 알고 있다고 보면 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2일 북한이 조건 없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IAEA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 50차 총회에서 북핵 관련 결의를 채택, ▲북한의 조건 없는 6자회담 복귀 ▲9.19 공동성명의 조속한 이행 ▲모든 핵무기 및 기존 ...
유엔 총회에 참석중인 호주, 네덜란드를 비롯한 50여개국 대표들은 20일 청원서를 내고 북한, 미국 등 10개국에 대해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CTBT)에 비준할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1996년 도입된 CTBT에는 176개국이 서명하고 135개국이 비준을 한 상태이나 핵 무기 생산 가능성이 있는 44개...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제14차 비동맹회의(NAM) 정상회의가 17일 이란의 평화적 핵 개발을 지지하고 안보리 개편 등 유엔의 민주적 개혁을 촉구하는 최종문서를 채택하고 폐막됐다. 이라크전으로 인해 미국의 대외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진 시점에 열린 이번 회의는 ‘반미’가 주조를 이뤘다. 지난 1979년 이후 ...
118개 회원국을 둔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가 16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비난하고 이란 핵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지지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55개국 정상들을 포함한 회원국 대표들은 이날 쿠바 수도 아바나 본회의장에서 밤늦게까지 대표 기조연설을 차례로 들은 후 이런 내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