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이르면 이달 안에 대북 금융제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4일 보도했다. 금융제재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관련이 의심되는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일본내 금융계좌에서 예금인출이나 해외송금을 사실상 금해 자산을 동결하는 내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제재대상은 북조선광업...
미국이 유엔 총회를 계기로 6자회담 당사국 가운데 북한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들의 5자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한때 알려졌으나, 이는 착오인 것으로 보인다. 숀 맥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뉴욕에서 5자회담이 열릴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그(콘돌리자 라이스 장관)의 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앞두고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진 중국과 북한의 접경도시 단둥에선 14일 내내 평온함과 긴장이 교차했다. 13일 저녁부터 압록강 철교와 단둥역 근처에 증강 배치됐던 중국 공안들은 이날 아침부터 평상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방중 임박설이 ...
국제앰네스티(AI)가 지난달 휴전한 레바논 전쟁에서 헤즈볼라가 무차별 로켓포 발사로 이스라엘 민간인을 살상하는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4일 런던발로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헤즈볼라가 전쟁기간 발사한 로켓포 3천970발 중 901발이 민간인 거주지역에 떨어졌...
폴 울포위츠 세계은행 총재는 7일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개도국들이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울포위츠 총재는 오는 19-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 연차총회를 앞두고 이날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의결권(쿼터)을 기존의 두 배 가까이 높이기로 공식 합의했다. IMF는 31일 이사회를 열어 한국과 중국, 멕시코, 터키 등 4개국의 쿼터를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마련, 이번달 싱가포르 총회에서 이를 최종 통과시키기로 결정했다. IMF가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한국의 IMF...
이란이 유엔안전보장 이사회가 31일까지로 정한 핵 활동 중단 시한을 넘겨 우라늄 농축을 계속함에 따라 이란에 대한 제재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란이 핵 활동 중단 데드라인으로 정한 31일까지 우라늄 농축을 중단했다는 징후를 보이지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에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한 시한인 31일이 지났다. 이란은 서방 쪽의 ‘최후통첩’을 거부하고 우라늄 농축 권리를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고수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31일 비공개 보고서에서 이란이 핵활동을 중단했다는 징후를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란이 우라늄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對)이란 핵활동 중단요구 시한을 하루 앞두고 이란이 이를 거부할 방침임을 거듭 시사한 가운데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및 독일이 다음주 초 유럽에서 만나 이란에 대한 제재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 숀 매코맥 대변인이 30일 밝혔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날 정...
유엔 인도주의 기구들은 30일 스리랑카 난민을 돕기 위한 3천750만달러 규모의 기금 모금에 동참해달라고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에 따르면 스리랑카 정부군과 타밀 반군간 교전으로 지난 4월이후 20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현재 긴급 구호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