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한국, 중국, 터키, 멕시코의 아이엠에프 출자지분(쿼터)과 의결권이 곧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토 총재는 30일치에 실린 〈파이낸셜타임스〉와 회견에서 아이엠에프의 통제·지배구조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그 첫단계로 한국 등 4...
태국을 방문 중인 비팃 문타폰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이번에 태국에서 대거 검거된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해 보호해줘야 하며, 동남아시아 국가들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탈북자 정착과정에 다 같이 고통분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보도했다. 문타폰 특별보고관은 이 방송...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경제담당 장관회의에서 2015년까지 경제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의료와 정보통신 등 70개 서비스 분야에서 자유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23일 공동 언론성명을 발표해, 2015년까지 83개 서비스 분...
“전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20억 인구가 물 부족지역에 살고 있고, 앞으로 50년간 현재의 물 소비 방식을 계속한다면 그 인구는 두배가 넘을 것이다. 물 위기의 심화로 분쟁이 발생할 것이고, 강은 말라붙고 지하수 오염은 심각하게 될 것이다. 식량 생산을 위해 더 많은 산림과 초지가 사라지지만 더 많은 인구가 ...
세계 194개국 모두가 전쟁 기간에 민간인 및 포로 보호에 관한 제네바협약에 서명을 마쳤다고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1949년에 맺은 제네바협약은 세계 모든 나라의 지지를 얻게 됐다. ICR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제네바협약에 서명하지 않았던 마지막 남은 2개국 가운데 ...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이 지난달 홍수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한 이 기구의 식량 제공 제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원을 받지 않겠다던 애초의 방침을 바꾼 것이다. 세계식량계획 평양사무소의 제럴드 버크 대변인은 이날 (AP) 통신에 “북한이 수용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홍수 피해가 큰 평안남도 성천군...
유엔 인권이사회는 11일 레바논 민간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체계적인 공격 행위를 조사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47개국으로 구성된 인권이사회는 이날 오후 제네바 소재 유엔유럽본부에서 특별회의를 열고 이슬람 국가들이 제안한 결의안 초안을 약간 수정해 표결을 실시한 결과, 찬성 27개국, 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1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교전행위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 제5차 중동전쟁을 예방하는 차단 고리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병사 납치와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레바논내 헤즈볼라 공격으로 시작된 레바논 사태는 지난 한달간 레...
유엔 안보리는 11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양측에 적대행위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휴전 감시 등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1만5천명의 평화유지군을 레바논 남부 분쟁지대에 파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모두 안보리 결의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혀 한 달이나 지속돼온 레...
국제금융시장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S)의 8일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를 현 수준인 5.25%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지난 2004년 6월 이후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를 한번에 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