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유수출 1·2위 국가들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16일 산유량을 동결하는 데 전격 합의했다. 사우디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를 주도하는 국가이며 러시아는 대표적 비오펙 산유국으로 이들의 산유량 동결은 국제유가 향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알리 누아이미(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16일...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개성공단 폐쇄는 한국의 국가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북 간 긴장이 높아지면서 우리 정부나 기업이 국외에서 돈을 빌릴 때 더 높은 이자를 지급할 우려가 있다는 뜻이다. 무디스는 15일 낸 보도자료에서 “남북 화해의 마지막 상징으로 남아 있던 개...
국제 제재가 풀린 이란이 가장 싼 가격으로 석유를 공급하겠다고 나서, 국제유가 하락이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이란의 국영 석유회사인 국립이란석유회사(NIOC)는 제재 해제 뒤 처음으로 공시한 이란중질유의 유럽 수출 가격을 사우디의 3월분 중질유보다도 배럴당 1.25달러 낮은 가격으로 제시했다고 <블룸버그&g...
최근 12년새 최저 수준의 국제유가 폭락세에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산유국들이 마침내 ‘감산’이라는 카드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러시아의 알렉산더 노바크 에너지장관은 28일(현지시각) 석유생산국기구(OPEC·오펙)가 러시아에 원유생산량 5% 감축을 제안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
세계 최대의 원유 수입국인 중국 경제의 둔화로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가 하락으로 26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6.42%나 폭락했다. 세계적 에너지 업체 엑손모빌은 25일 낸 ‘에너지 전망’ 자료를 통해 중국의 에너지 수요가 2025년까지 해마다 2.2%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세계 금융시장이 지난 22일 여러 나라 주가가 급등하고 달러 대비 환율이 하락한 것을 계기로 일단 안정세를 되찾았다. 하지만 위험 요소가 적지 않아 언제 불안 양상이 재연될지 알 수 없다. 그런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와 일본은행이 이번주 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두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