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최대 국가 브라질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불황에 빠졌다. 브라질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5%나 감소했다고 브라질 통계청이 1일 밝혔다. 이는 브라질의 현 통계방식이 시작된 1996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1.7% 감소했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바구니에 들어가는 것으로 결정됐다. 위안화가 달러와 유로, 엔화 등과 같은 국제 기축통화 반열에 오르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이런 위안화의 위상 변화가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국제통화기금의 결정...
미국의 기준금리가 또다시 동결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끝난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0월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지난 9월 정례회의 이후 “(미국의) 경제 활동이 점진적(moderate)으로 확장돼 왔다”고 밝혔다. 이...
소셜 미디어 트위터가 심각한 성장 정체의 늪에 빠지면서 누적손실이 거의 20억 달러로 늘었다. 트위터는 27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9월말 기준 활동 사용자가 3억700만 명으로 6월말 대비 300만 명(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2분기에도 활동 사용자 증가가 200만 명...
중국이 올해 3분기 경제 성장률을 6.9%로 발표하면서, 중국이 발표하는 경제 통계의 신뢰성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이 19일 3분기 성장률을 예상보다도 좋은 6.9%로 발표하자마자, 경제분석가들 사이에서는 그 정확성에 대한 회의가 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0일 보도했다. 발표된 공식 성장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미 상무부는 14일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보정한 소매판매지수가 9월에 0.1%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판매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감소한 것이다.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는 9월에 0.5% 하락했고, 1년...
‘슈퍼 엘니뇨’ 현상 여파로 농산물 원자재 가격이 꿈틀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엘니뇨 여파로 지난 3주 동안 세계 농산물 선물시장에서 설탕 가격은 31% 뛰었고, 유제품 가격은 36% 올랐으며 야자유와 밀도 각각 13.1%와 6.1% 올랐다고 이날 전했다. 엘니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