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채용과 임금 수준 등에서 학력과 학벌을 이유로 차별하거나 기회를 제한하지 못하도록 하는 ‘학력차별금지법’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뜻을 밝혔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도 학력·학벌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해와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학력차별금지법 처...
한나라당 정책위의장단이 8일 회의에서 홍준표 대표의 ‘정책 독주’를 견제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한 정책위부의장은 “홍 대표가 원내대표이던 시절엔 주요 정책을 정책위가 다 결정하고 최고위원회엔 보고도 안 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부의장도 “홍 대표가 (원내대표 시절) 했던 ‘선례’를 따르면 된다”고 거들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확정되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르면 8월 임시국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원특별법’도 제정하는 등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진보정당들은 청정 지역인 강원도의 생태계 파괴 가능성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신중하게 접근...
4일 오후 올림픽체조경기장에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예상보다 적은 470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때문인지 이전의 한나라당 전당대회들보다 열기가 다소 떨어진다는 얘기가 많았다. 그래도 후보들의 ‘사자후’는 거셌다. 모든 후보들은 앞다퉈 ‘박근혜 대망론 수호자’를 자처하며 친박계의 두...
7·4 전당대회가 끝나도 한나라당의 후유증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 쇄신의 시발로 삼았던 선거인단 확대 등의 새 경선규칙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여기저기 허점이 드러난 탓이다. 서울에 사는 권아무개(40)씨는 지난 1주일 동안 하루 20~30통의 문자·전화에 시달려야 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후보자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