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새 원내 지도부로 선출된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추가 감세 철회를 추진하기로 한 데 이어 9일 전월세 상한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하는 등 이명박 정부가 추진해온 주요 정책에 대한 차별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전월세 상한제 ...
6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2차 투표 결과가 발표되자 “우와”라는 탄성이 쏟아졌다.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황우여(64) 의원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며 놀라워했다. 황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인재풀을 총동원해 일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누가) 누굴 지지했는지 잊겠다”며 계파 극복 의지를 비쳤다. 이어 “한나...
부산 지역 여야 의원들이 저축은행에 투자한 예금과 후순위 채권 전액을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천만원까지로 국한된 예금 보장 한도를 2012년까지 예금과 후순위 채권 전액으로 확대하고, 보장시점도 올 1월부터 소급 적용하자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
선거 하루 전인 26일,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는 “지역발전 적임자를 뽑아달라”며 일꾼론을 외쳤다. 야권단일후보 타이틀을 단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는 정권심판론으로 맞섰다. 두 후보 모두 밤늦도록 거리를 누비며 바닥을 훑었다. 김태호 후보는 밤 10시까지 유세차량에 올라 김해을 전 지역을 두 차례 돌았다. 마...
4·27 재보선을 이틀 앞둔 25일 여야는 강원도와 경기 성남을에서 각각 중앙당 행사를 여는 등 당력을 집중해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한나라당은 수도권 민심을 가늠할 분당을에, 민주당은 ‘불법 콜센터 선거운동’ 논란이 불거진 강원도에 당력을 집중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
정부와 한나라당이 목표했던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4월 내 국회 비준안 처리가 어려울 전망이다. 에프티에이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대책을 두고 당과 정부가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축산농가의 양도소득세 감면을 요구하지만, 정부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
한나라당과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진해온 ‘한국방송(KBS) 수신료 인상안’ 4월 국회 처리 계획이 21일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한나라당은 “6월 국회에서 인상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으나, 반론이 많아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현재 월 25...
4·27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이 13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14일부터 13일 동안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성남 분당을에선 한나라당 강재섭, 민주당 손학규, 무소속 이재진 후보가 등록했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한나라당 김태호,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강원도지사 자리를 놓고선 한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