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방송 소유 제한을 크게 완화시킨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언론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방송협회(회장 엄기영 문화방송 사장)는 31일 긴급총회를 열어 종합편성 채널의 소유진입 제한 완화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악과 최근 방송 현안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
“시사 프로의 생명은 ‘관점’과 ‘맥락’에 맞게 정보를 취사선택하는 겁니다. 피디수첩은 다우너 소(주저앉는 소)의 동영상과 광우병 간의 상관관계를 다루거나 아레사 빈슨이란 한 여성의 인간광우병 가능성을 추적하는 과학 다큐가 아닙니다. ‘다우너소 동영상’의 핵심은 허술한 미국의 검역시스템이고, 아레사 빈슨 인...
tvN CGV 등 19개 채널 보유종합편성채널땐 지상파 위협‘MBC·K2민영화 포석’ 지적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9일 대기업의 지상파 방송과 보도·종합편성 채널의 소유 제한을 크게 완화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방통위가 지난 23일 의결한 개정안은 지상파 방송과 보도·종합편성채널에 대한...
정권의 정연주 <한국방송> 사장에 대한 퇴진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방송 노조가 정 사장 퇴진을 전제로 한 ‘국민참여형 사장선임제도’를 내놓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조는 23일 오후 2시 한국방송 별관 노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방송 이사회와 노조가 추천하는 위원으로 ...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의 “<한국방송>은 정부산하기관으로 사장은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구현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한국방송 쪽과 언론시민단체는 “공영방송 장악 의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몰상식의 극치”라며 반발했다. 한국방송 노조는 19일 ‘공영방송에 대한 망발, 박재완은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
방송통신심위위원회가 <문화방송> ‘피디수첩’의 광우병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공정성과 객관성 위반을 이유로 ‘시청자 사과’라는 중징계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언론 시민단체와 문화방송 쪽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광우병 위험과 정부의 협상 잘못을 지적하며 국민들에게 경종을 울린 프로그램에 대해 정부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16일 <문화방송> ‘피디수첩’이 지난 4월29일과 5월13일에 방송한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1,2편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제재를 의결했다. 이날 의결은 심의위원 9명 가운데 3명이 중도 퇴장해 대통령 또는 한나라당 추천 위원 6명만 참가한 가운데 ...
조·중·동 광고 싣지말기 운동과 관련한 검찰의 누리꾼 출국금지 대상자에 <문화방송> 프로그램 ‘뉴스후’의 작가도 포함돼, 당사자 등 뉴스후 제작진이 과잉조처라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원석 뉴스후 피디는 13일 “지난 5일 방영한 ‘조중동 vs 네티즌’편을 취재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