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고 부풀리는 건 통하지 않았다. 2015년 티브이(TV)는 시청자와 ‘까놓고 소통’했다. 연예인들이 1인 방송으로 숨겨뒀던 장기를 보여주고(<마이 리틀 텔레비전>), 차승원의 아줌마 같은 실제 성격이 상반기를 휩쓸었다. 실수도 하고, 설탕도 좋아하는 인간미 넘치는 셰프들의 인기가 대단했고, 내 이웃 같은 조...
“잠깐만 비켜주세요.” 인형 등 소품이 한가득인 박스를 옮기면서 누군가 양해를 구한다. 고개를 돌려보니 어랏 개그맨 김원효다. 옆에는 양 손 가득 무대 의상을 들고 김재욱이 서 있다. 매니저는? 코디는? 다 어디로 갔나. “없어요. 우리끼리 해요. 소품부터, 의상까지 직접 다 준비합니다.”(김원효) 지난달 그들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