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13년간의 노동당 정권이 마감되고 보수당 주도의 연정 시대가 열렸다. 데이비드 캐머런(44) 보수당 당수가 최근 200년 영국 역사상 최연소 총리에 올랐고, 자유민주당의 닉 클레그(43) 당수는 부총리를 맡게 됐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1일 오후(현지시각) 고든 브라운 총리의 사의를 받아들인 뒤 캐머...
6일(현지시각)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이 집권 노동당을 제치고 제1당을 차지했다. 7일 오후 4시 현재 전체 650석 중 649석이 확정된 가운데 보수당은 306석, 집권 노동당은 258석, 자민당은 57석을 확보했다. 야당인 보수당은 97석을 늘렸지만, 과반수(326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1974년 총선 이후 처...
유도만능줄기세포(IPS)가 신약 개발과정에서 동물실험을 크게 줄일뿐 아니라 세포치료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의 제이미 톰슨 교수는 4일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성인의 피부조직 세포를 조작한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이용한 실험 결과, 약품 개발 과정이 개선...
팔레스타인의 10대 소녀들이 개발한 시각장애인용 지팡이가 화제다. 요르단강 서안 나블루스의 유엔기금 학교에 다니는 아실 아부 릴(14) 등 10대 소녀 3명이 개발한 장애물 감지 지팡이가 내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리는 국제 과학엔지니어링 박람회에 출품초청을 받았다고 <에이피>(AP) 통신이 27...
세계은행(WB)에서 개발도상국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게 됐다. 세계은행 회원국들은 국제경제에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들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이들 국가의 투표권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세계은행 관계자들은 “회원국들이 개도국의 투표권 지분을 현행보다 3....
유럽의 최고 애주가는 덴마크 국민, 최고 폭음가는 아일랜드 국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역내 27개 회원국 주민 2만6788명을 대상으로 음주 성향을 조사한 결과, 덴마크에서 응답자의 93%가 최근 1년새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고 답해 전체 평균 76%를 훨씬 웃돌았다고 <로이터> 통신 ...
음악을 틀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소말리아의 라디오 방송사들이 정부와 반군의 상반되는 협박성 최후통첩에 존폐의 기로에 섰다. 지난 13일부터 최소 14개 이상의 소말리아 라디오 방송국에선 어떤 종류의 음악도 나오지 않는다. 일부 진행자들은 음악효과에 의지했던 부분까지 급하게 경적소리 등 음향효과로 대체...
버락 오바마 미국 정부가 미국인 이슬람 극단주의 성직자에 대한 표적살해를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바마 정부는 미국 뉴멕시코주 출신으로 현재 예멘에 숨어지내는 것으로 보이는 이슬람 성직자 안와르 알아울라키에 대한 미 중앙정보국(CIA)의 살해 요청을 승인했다고 영국 <비비시>(BBC) 방송이 7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