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은행 보유 지분 30~40%를 여러 투자자에게 나눠 파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으로 우리은행 민영화를 공식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매달려 온 단일 주주에 대한 경영권지분 일괄 매각이 벽에 부닥치자, 그나마 실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은 방식으로 다섯번째 민영화 시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공적자금...
다음카카오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전자고지결제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각종 요금 고지서를 받고 ‘카카오페이’ 등으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올해 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17일 “지난달 23일 다음카카오의 전자고지결제업 등록신청서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와 본사...
핀테크(금융+IT) 기업이 금융회사 내부 프로그램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험 가동까지 해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3차 핀테크 지원센터 ‘데모데이(Demo day)’를 열고 금융권 공동 ‘핀테크 오픈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핀테크 오픈 플랫...
정부가 달마다 이자만 내고 원금 상환은 만기에 한꺼번에 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는 올리는 대신, 대출받은 뒤 1년 안에 원금도 갚아 나가는 대출의 금리는 내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은행들의 원금 분할상환 주택대출 목표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15일 “가계부채 분...
그리스 위기 영향으로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5개월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들어온 자금보다 나간 자금이 더 많았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내놓은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89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
앞으로 기업의 공시정보를 피시(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알람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5일부터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올라오는 공시정보를 신청한 이용자에게 곧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실시간 알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전자공시시스템 홈페이지의 해당 기업 ...
“수고하십니다. 서울지검 첨단범죄수사팀의 김민재 수사관이라고 합니다. 다름 아니고, 본인과 관련된 명의도용 사건 때문에 몇가지 사실 확인차 연락을 드렸습니다. 혹시 김동철이라는 사람을 알고 계세요?” “아니요. 모르는데요” “이 사람 대전 유성 출신이고 40살된 남성입니다. 검찰에서 얼마 전 김동철을 주...
내년 하반기부터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는 사외이사 중심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추천을 거쳐야 선임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재벌그룹 금융계열사의 시이오가 금융업에 대한 전문성보다는 재벌 총수의 낙점이나 그룹 전체의 이해관계에 따라 임명되던 관행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또 보험·증권·...
다음달부터 은행과 증권사로 구성된 복합금융점포에 보험사 지점도 입점할 수 있게 된다. 3대 금융권역의 상품을 한 점포에서 상담하고 가입하는 게 가능해지는 것이다. 다만 금융위원회는 전업계 보험사와 정치권 등의 반대 여론을 감안해 금융지주회사별 3개 이내 점포(총 15개 이내)를 2년 동안 시범 운영한 후 확대 ...
금융감독원은 4대 서민 정책금융상품을 늘리기로 한 최근 정부 발표에 편승해, 서민금융상품의 이름을 도용한 허위·과장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1일 당부했다. 햇살론이나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등이 허위·과장 광고에 도용되기 쉬운 정책금융상품들이다. 이날 금감원은 “인터넷 블로그, 신문기사,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