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나 인터넷, 홈쇼핑 등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금융상품 판매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대대적인 현장점검과 암행조사에 나선다. 불완전판매율이 높은 텔레마케팅(TM) 대리점이나 홈쇼핑업체에 대해선 수수료 삭감 등의 불이익을 주고, 대형 법인보험대리점 등에는 배상책임을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2일부터 계좌에 입금된 돈을 30분 동안 자동화기기(CD/ATM)에서 찾을 수 없도록 막는 ‘30분 지연 인출제’ 적용 금액이 30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낮아진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과 농수산림협동조합, 증권사, 우체국은 2일부터 자동화기기 30분 지연 인출제의 ...
주택거래 비수기인 7~8월에도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세가 가파르게 이어졌다. 아파트 거래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데다, 내년 초 주택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서둘러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린 탓이다. 이사철인 9~10월엔 증가 속도가 한층 더 가팔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금융당국은 시...
조선업 등 간판 산업의 부진 여파로 지난 2분기 대기업 부실채권비율이 상승했다. 부실채권 비율은 총여신에서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말 기준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1.50%로 3월 말(1.56%)에 견줘 0.06%포인트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은행의 전체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두 달 째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오른 102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2003∼2014년 장기평균치)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
내년부터 자동차 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해당 금융사에 저당권 해지를 대행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자동차 담보대출 저당권 해지절차에 대한 안내가 미흡해, 대출금을 갚은 뒤에도 저당권을 해지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동차 대출 저당권 해지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하는...
중국 증시 폭락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려들면서 엔화와 유로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7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엔-달러 환율은 2.7% 하락(엔화 가치 상승)한 달러당 118.75엔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 116.15엔까지 ...
중국발 금융시장 충격 속에 원-달러 환율이 5년1개월 만에 최고치(원화 가치 하락)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폭(원화가치 하락폭)은 0.33%로 비교적 작았다. 1200원을 넘어서는 데 대한 심리적 부담과 함께 최근 주요국 통화 가운데 미국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고 엔과 유로가 오르고 있는 것이 영향을 끼...
세계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해온 중국의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해 ‘차이나 리스크’가 선진국 실물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선진국 주식 가격이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배경이다. 미국 다우지수는 지난 21일(현지시각) 3.12%(530.94포인트) 하락한 1만6459.75로 거...
전세대출에 부과되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주신보) 출연요율이 내년부터 0.04%포인트 낮아져, 전세대출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또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대출에는 최저 수준의 출연요율이 적용된다. 주신보 출연요율을 인하하면 그만큼 은행의 대출 원가가 줄어들어 대출금리를 내릴 여력이 생긴다. 금융위...
올해 4분기(10~12월)부터 마스크나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얼굴을 알아보기 힘든 상태라면 자동화기기(CD·ATM)에서 돈을 찾을 수 없게 된다. 또 300만원 이상 거래에 적용되는 30분 지연인출 제도가 다음달 2일부터는 100만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이런 내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