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경영권 승계에 힘을 써 주는 대가로 최순실씨 모녀에게 거액을 지원한 혐의(뇌물공여)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16일 오전 결정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영장 청구’ 방침을 굳히고 영장에 담을 사실관계 등을 최종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대변...
“피청구인(박근혜 대통령)이 제일 잘 아는 부분이 한달이 넘었는데 왜 제출이 안되는지 답답하다.” 10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3차 변론에서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불성실한 답변 태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강 재판관은 “제가 요청드린 것은 석명이 아직 ...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이 헌재에 제출한 ‘세월호 7시간 행적’ 의혹 관련 답변서가 부실하다며 “본인 기억을 살려 다시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10일 오전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이진성 재판관은 “피청구인(박근혜 대통령) 기억을 살려서 당일 행적을 밝히라는 거였는데 답변서...
헌법 위반으로 탄핵심판대에 올려진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인단이 탄핵 요구 촛불시민들을 향해 색깔론을 펴며 ‘반헌법 세력’으로 몰아간 모욕적 하루였다. 박 대통령이 불출석한 가운데 5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2차 변론은, 국회 탄핵소추위원단과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사실상 첫 ‘일합’을 ...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인단이 5일 열린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 사실관계가 틀린 ‘부실 변론’이나 아전인수 격 해석을 담은 ‘억지 변론’을 펼쳐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이 재판 준비가 부족했거나 의도적으로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박 대통령 대리인 서석구 변호사는 이날 헌법재판소에 특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