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10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무죄 판결에 반발하는 야권의 특검 도입 요구를 ‘삼권분립의 근간을 부정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습관성 특검 요구 고질병”이라는 등의 조롱 섞인 발언을 쏟아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법원이 판결한 사안에 대해 다시 특검을 하자는 것은 삼권...
국가기관 선거개입 의혹으로 지난 1년간 수세에 몰렸던 새누리당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무죄 판결을 계기로 민주당에 사과를 촉구하는 등 적극 공세로 돌아섰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번 판결은 객관적 사실에 기반하지 않고 소영웅주의와 사익에 매몰된 정치수사에 경종을 울...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채동욱 찍어내기’ 의혹과 새누리당의 대통령 눈치보기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원 전 의원은 5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구청에 (혼외아들의) 신원 정보를 조회하는 등의 행위가 다 무엇이겠느냐. 개인적으로 채동욱 전 총장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검찰, 공직사...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현역 의원들이 앞다퉈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 직후 치러질 7·30재보선 규모가 애초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방선거에 입후보하는 의원은 5월15일까지 사퇴해야 하는 데다, 현재 선거법 위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의원들도 상당수여서 재보선 규모가 두자리수를 ...
새누리당이 27일 당 대변인에 함진규(경기 시흥갑)·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을 새로 임명했다. 유일호 대변인은 고별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최고위는 오늘 함진규·박대출 의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조만간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새...
6·4지방선거의 경기도 지사 자리를 놓고는 김문수 현 지사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여야 주자들의 각축전이 다른 어느 곳보다 뜨겁다.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저서 <한 시간 더 행복할 수 있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정 의원은 지난 16일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