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좀체 회복되지 않고 있다. 특히 비제조업의 체감경기는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데다 내수부진까지 겹친 탓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비제조업의 업황 비에스아이는 78로 전달보다 6포인트 낮아졌다. 2009년 9월(...
직장인 정아무개(41)씨는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돈 굴릴 데가 마땅치 않자 지난 9월 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상품에 여윳돈 1000만원을 저축했다. 그나마 금리우대 상품이어서 연 이자율이 3.9%로 다른 정기예금보다 높은 편이었다. 정씨가 1년 뒤 받게 될 돈은 세금(이자소득세 15.4%)을 제외하고 나면 1033만...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이탈리아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매우 적다”고 말했다. 또 “(유럽 위기가) 프랑스 등 다른 유럽국가로 확대되지는 않고 이탈리아에서 끝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한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우...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농림수산품과 국제 원자재값이 하락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5.6% 상승했다. 지난해 12월(5.3%)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생산자물가는 올 들어 6~7%대의 높...
스마트폰 덕에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사용자들은 주로 자금이체보다 조회서비스에 인터넷뱅킹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1일 내놓은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9월 말 현재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은 모두 81...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은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영업시간 뒤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할 때 부과해오던 수수료 할증을 다음달 중순부터 모두 폐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 고객이 자행 자동화기기를 통해 영업시간 뒤 현금을 인출할 경우 기존 500원이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