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중은행이 개인 대출금리를 매길 때 학력을 차별해 사회적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고졸자의 신용평점이 석·박사의 4분의 1에 불과하다는 건데요. 이 때문에 ‘고졸 고리, 대졸 저리’라는 자조 섞인 푸념도 생겨났습니다. 은행 쪽은 신용상태를 좀더 철저하게 파악하기 위해 2008년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하면서 ...
최근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의혹, 은행의 대출 금리 차별, 대출서류 위조 논란 등으로 곤혹스런 처지에 내몰린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25일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금융위는 이날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직원들을 상대로 최근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장문의 발언내용을 공개했다....
금융감독원이 국외여행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가능한 현지통화로 결제하는게 유리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국외 인터넷쇼핑 때도 마찬가지다. 원화로 카드를 결제할 경우 ‘디시시(DCC)서비스’에 해당돼 3~5% 가량의 추가 수수료가 부과돼 결제되기 때문이다. 디시시 서비스란 국외에서 카드를 거래할 때 거래 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조작 의혹이 ‘초대형 금융 스캔들’로 비화할 조짐이다. 증권사에 이어 은행들까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19일 은행과 증권사 한두 곳이 공정위에 짬짜미(담합) 사실을 자진신고(리니언시)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관련기사 2·3면 공정위 관계...
한 금융회사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조작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자백’한 것으로 19일 알려지자 금융감독원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디금리가 대출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려는 금감원도 공정위의 조사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
금융위원회가 조만간 ‘여의도 시대’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16일 “마지막 절차인 기획재정부와의 예산협의가 최근 마무리됐다”며 “오는 9월엔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로 이주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현재 여의도 금융감독원 건물에 입주해 있다. 금융위가 사무실을 옮기게 ...
송별회까지 했던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년 재연임할 전망이다. 15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신보 임원추천위원회가 안 이사장을 이사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며 “최근 정부의 공공기관 평가에서 안 이사장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게 주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신보 이사장은 임추위의 추천과 금융위원장 제청...
금융위원회가 자살로 인한 보험금 지급을 줄이고 보험이 자살 동기의 하나로 작용하는 걸 막기위해 자살을 해도 보험사가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무보장 기간’을 현행 2년에서 연장하거나 아예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무보장기간이 늘어날 경우 그만큼 가입자와 유족 처지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