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최근 강도높은 이주민 규제 방안을 예고한 가운데 반이민 기류가 높아진 영국에서 이민자들이 받는 혜택보다 훨씬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UCL)의 이주분석센터가 실시한 ‘영국 이주민의 재정적 효과에 대한 연구’에서 유럽 출신 이민자들...
노르웨이가 6년 연속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선정됐다. 영국 런던에 있는 레가툼 연구소는 최근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 이 싱크탱크는 2008년부터 경제, 기업가 정신, 거버넌스, 교육, 개인의 자유, 보건, 안전, 사회적 자본 등 8개 분야의 점수를 매겨 살기 ...
“부드러운 맛과 향은 온두라스나 과테말라의 커피 원두와 흡사하다.” 중국 윈난성 커피 원두에 대한 다국적 식품기업 네슬레의 중국 커피농업서비스팀 바우터르 데스멋 팀장의 평가다. 전통적으로 차의 나라로 알려진 중국이 고품질 아라비카 커피의 주요 생산국으로 떠올랐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3...
중국 주요 국유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4대 국유은행인 중국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및 농업은행 보유 부실채권이 지난 9월 말 현재 모두 4150억위안(약71조7000억원)에 달했다고 31일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이는 지난해 말에 견줘 22%, 지난 6월 말보다 8% 늘어난 것이...
하버드 중국사 원·명 곤경에 빠진 제국 티모시 브룩 지음, 조영헌 옮김 너머북스·3만원 쿠빌라이 칸이 남하하여 중국을 정복했던 13세기, 아시아도 유럽처럼 소빙하기 가운데 놓여 있었다. 1630년대 두번째 강추위와 함께 가뭄이 대륙을 휩쓸었을 때, 명왕조는 더는 버틸 힘을 잃고 침략자 만주족에 의해 무너지고 말...
중국계 기업이 주도하는 니카라과 대운하 건설 프로젝트가 니카라과 정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니카라과 야당이 운하 건설에 반대하는 가운데 농민들은 운하 건설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무장시위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영국 <비비시>(BBC)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농민혁명에 참여했던 산디니스타 출...
세계가 일본 된다 홍성국 지음/메디치미디어·1만6500원 미래가 어두우니 출산율이 떨어지고, 고령화 사회를 앞당긴다. 돈도 쓰지 않는다. 이자가 낮아도 돈을 빌리지 않는다.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는 줄고, 길을 잃은 청년층은 우경화에 빠진다. 정치인과 관료 등 리더그룹은 과거 성장시대의 논리만 좇아서 미봉책을 ...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24일 공식 출범한다. 중국을 비롯한 21개 회원국이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모여 은행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하지만 중국과 인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참여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소국이어서 중국의 야심찬 기대는 다소 빛이 바랬다. 우즈베키스탄·카...
터키가 쿠르드족 민병대인 페슈메르가가 ‘이슬람국가’(IS)와 싸우는 쿠르드족을 돕기 위해 시리아로 넘어가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메브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무장관은 “우리는 페슈메르가 전사들이 시리아 코바니로 넘어가는 것을 돕고 있으며 이 문제와 관련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 ...
홍콩 민주화 시위의 저변에 깔린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분노가 ‘홍콩판 재벌’을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0일로 시위 23일째를 맞은 홍콩 시민들이 정부뿐 아니라 재벌들을 향해서도 시위를 벌여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시위로 인해 314억달러의 자산을 가진 아시아 최고 갑부 리카싱 ...
에볼라 환자가 치료받다 사망한 미국 병원에서 두번째 에볼라 양성 반응자가 나오면서 에볼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텍사스주 보건국은 15일 최근 에볼라로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덩컨을 치료하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의료진 1명이 추가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에이피>(A...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대원인 압둘마지드 압둘바리(23)는 런던의 중산층 주택가에 거주하며 랩 가수로 활동했던 영국인이었다. 최근 일본에서는 ‘이슬람국가’에 가담하려고 시리아로 가려던 홋카이도대학 학생 등이 당국에 적발됐다. 오스트리아에 살던 두 소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