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석탄 공급을 중단했다. 러시아는 지난 6월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해 한때 가스 공급을 중단한 적이 있어 에너지를 무기로 또 우크라이나 길들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유리 프로단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부 장관은 24일 러시아 업체들이 지난 21일부터 ...
이스라엘을 ‘유대인의 민족국가’로 규정하는 법안이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26일로 예정됐던 의회 투표를 미뤘다고 24일 현지 언론이 전했다. 국무회의에서 이스라엘 연립내각의 중도파 예슈아티드당과 하트누아당 등은 반대 의견을 밝혔으나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민주당)이 공화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르면 다음주에 최대 500만명의 불법 체류자 강제 추방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으로 알려져 워싱턴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에서 돌아와 다음주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등 미...
지난해 가을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에서 미 공군 B-1폭격기가 미래의 전쟁을 예고하는 실험용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목표물을 향해 가면서 운영자와의 통신을 중단한 상태에서 스스로 공격을 결정하고 바다쪽으로 하강해 260피트 규모의 무인화물선을 타격했다. 록히드 마틴이 미 공군과 해군용으로 개발중인 ...
전세계의 낡은 원자로를 폐기하고 정화하는 비용이 앞으로 25년 동안만 계산해도 1000억달러(109조6000억원)가 넘을 것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경고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최근 작성한 연례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폐로해야 하는 세계의 노후 원자로가 200여기로, 폐로 비용이 1000억달러가 넘는다고 밝혔다고 ...
‘블랙 프라이데이’를 위협하는 ‘광군제’(光棍節)의 시대가 왔다. 중국의 ‘광군제’(독신자의 날·11월11일)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의 날로 떠오르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이른바 광군제가 시작된 11일 0시부터 시작된 할인행사에서 2분 만에 거래액이 10억위안(약 1800억원)을 돌파하고, 38분 만에 100억...
중국이 올해 한자녀 정책을 완화했지만 기대했던 ‘베이비 붐’의 꿈은 깨졌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0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해 11월 18차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에서 부부 가운데 한쪽이 독자일 경우 두명의 자녀를 낳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건부 두자녀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