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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가장 얇은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2’ 출시

등록 2014-10-17 19:59수정 2014-10-17 22:29

아이패드 에어2. 사진 연합뉴스
아이패드 에어2. 사진 연합뉴스
두께 6.1…첫모델의 절반 안돼
통신사 교체 SW ‘애플 심’ 탑재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이라며 ‘아이패드 에어2’를 공개하고 17일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1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 타운홀 강당에서 이 제품을 발표했다. ‘아이패드 에어2’의 두께는 6.1mm로 두 개를 포개놓아도 최초 모델인 2010년형 아이패드의 두께 13.4mm보다 1.2mm나 얇다. 1세대 아이패드보다 구동 속도가 12배, 그래픽 처리 속도는 180배 빠르고 후면 카메라도 800만 화소급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아이패드 에어2의 가격은 와이파이(Wi-Fi) 전용기기의 경우 16기가바이트(GB) 모델이 미국 기준으로 499달러, 64기가는 599달러, 128기가는 699달러다. 와이파이와 이동통신을 함께 지원하는 기기 가격은 629달러부터 829달러까지 책정됐다. 애플은 화면 크기가 7.9인치인 ‘아이패드 미니3’도 이날 함께 선보였다.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 2’와 ‘아이패드 미니 3’에 여러 이동통신사의 서비스를 번갈아 가며 쓸 수 있는 ‘애플 심(SIM)’이라는 장치를 도입했다. 이 두 신형 아이패드 제품의 와이파이 겸 이동통신 모델에는 애플 심이라는 장치와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는데, 이를 사용하면 고객이 심 카드를 바꿔 끼울 필요 없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화면에 입력만 하면 간단하게 이동통신사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특히 해외에서 단기간 머무르며 데이터 서비스를 쓰는 고객에게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는 해외로 갈 경우 비싼 데이터 로밍요금을 물던지 현지 이동통신사 심 카드를 사서 갈아끼우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애플 심은 일단 미국과 영국에서 팔리는 2014년형 아이패드에 탑재되고, 이 두나라 일부 이동통신사의 단기 서비스에 한정돼 당장 한국에서 사용할 수는 없다. 다만 앞으로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아이폰 등 다른 제품에도 탑재된다면 사용자들이 이동통신사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세계 이동통신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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