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미하원 위안부 결의안 통과 확실”

등록 2007-06-25 21:28

일 언론 “강제동원 부인 광고 역효과” 분석
26일(현지시각)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정식 사죄를 요구하는 결의안 통과가 확실시된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25일 “결의안 통과가 확실한 정세”라며, 지난 14일 일본 여야의원 45명과 일부 언론인·학자들이 〈워싱턴포스트〉에 “옛일본군이 강제적으로 위안부로 삼았다는 역사적인 문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전면광고를 낸 것이 오히려 미국 내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는 지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위안부 강제연행을 부인하는 광고를 낸 게 오히려 역작용을 냈다는 것이다. 가토 료조 주미 일본대사는 지난 20일 “(전면광고에 대해) 일부 미 정부나 의회관계자들로부터 문의가 있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미국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비참한 처지 때문에 인권문제로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일본계 마이클 혼다 의원이 지난 1월 제출한 결의안에 대한 공동발의자는 23일 현재 하원의원 435명 가운데 145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도 지난 22일 “톰 랜토스 하원 외교위원장도 공동발의자로 참여해 위원회의 결의안 채택은 확실하다”며 “하원의원 정수의 1/3이 넘는 의원들이 발의에 동참해 본회의에서도 채택될 공산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결의안이 하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하면 7월 중순께 하원 본회의에 회부된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aip2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우크라, 러에 에이태큼스 발사…푸틴, 핵 문턱 낮춰 1.

우크라, 러에 에이태큼스 발사…푸틴, 핵 문턱 낮춰

생후 18개월 아기 가슴에 박힌 총알…두개골 떨어지기도 2.

생후 18개월 아기 가슴에 박힌 총알…두개골 떨어지기도

보이스피싱범 진 빼는 ‘할매 AI’…횡설수설, 가짜 정보로 농락 3.

보이스피싱범 진 빼는 ‘할매 AI’…횡설수설, 가짜 정보로 농락

“우크라군, 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 발사” 러 국방부 밝혀 4.

“우크라군, 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 발사” 러 국방부 밝혀

한국 남성 불룩한 배에 ‘독거미’ 320마리…페루 공항서 체포 5.

한국 남성 불룩한 배에 ‘독거미’ 320마리…페루 공항서 체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