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문화방송>(MBC)이 주최한 연기대상 황금연기상 수상을 거부했다. 최씨는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이 갇혀 있는 양심과 희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면서 세월호 참사를 이유로 수상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수는 “유가족들은 힘내시라. 나 역시 그 슬픔을 함께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
보도전문채널 <와이티엔>(YTN)이 29일 대법원 판결로 최근 복직한 기자 3명에게 정직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징계는 해직 기간에 소급 적용해 이미 징계를 받은 것으로 했지만, 사쪽의 ‘부당 해고’로 6년 동안 해직 상태에 있었다는 점에 비춰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왔다. 와이티엔은 이날 오후 우장균·권석...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는 24일 열린 전체 회의에서 <에스비에스>(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에 대해 ‘주의’ 제재를 내렸다. 주의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때 벌점 1점이 부과되는 법정 제재다. 방심위는 <청담동 스캔들>이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임신을 막으려 피임약을 영양제라 속여...
정부와 기업은 자신을 견제·비판하는 기자가 누구를 취재원으로 삼고 있는지, 또 무슨 내용을 취재했는지 알고 싶어 한다. 미국 언론계에서는 지난해 에드워드 스노든이 국가안보국(NSA)의 전자 감시 체계를 폭로한 뒤, ‘취재 보안’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언론사 차원은 물론 기자 개인이 보안을 생활화해야 한다...
지난 9월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민변 유족 변호 손 떼’라는 제목의 추측성 보도를 하면서 변호사 이름을 틀리게 내보낸 <티브이조선>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방심위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김성묵)는 17일 열린 회의에서 티브이조선의 간판 뉴스 프...
1984년 창립된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오는 19일 창립 30돌을 맞는다. 민언련은 ‘언론권력’을 민주주의와 시민의 입장에서 일상적으로 견제·감시해 온 대표적인 시민단체다. ‘민언련 30년’에는 우리나라 언론 자유의 확장과 위기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 군사독재정권 시절, ‘대안 언론’ 활약 민언련...
<문화방송>(MBC)이 자사의 세월호 보도에 대해 대국민 사과글을 인터넷에 올린 ‘막내 예능 피디’를 서울 밖 비제작부서로 보냈다. 이미 해당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정직 6개월의 중징계를 내린 마당에, 징계가 끝나자 마자 곧바로 비제작부서로 발령을 낸 것이다. 문화방송은 11일 예능본부 소속 권성민 피디를 ...
<와이티엔>(YTN)이 대법원에서 ‘해고 무효’ 판결을 받고 복직한 권석재·우장균·정유신 기자에 대해 또다시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사쪽은 “형평성”을 내세우지만, 이들이 6년 동안 사쪽의 무리한 징계로 해직 상태에 있었던 점에 비춰 지나치다는 반응이다. 와이티엔은 8일 복직 기자 3명에게 “22일 열릴 인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