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해고된 이상호 전 <문화방송>(MBC) 기자가 회사를 상대로 한 해고무효 확인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서울고법 민사1부(재판장 김형두)는 13일 문화방송의 항소를 기각하고, 사쪽의 해고가 무효라는 1심 판결을 그대로 인정한다고 판결했다. 문화방송은 이 기자가 2012년 12월17일 자신의 트위터에 ‘...
<문화방송>(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본래 설립 목적인 문화방송 관리·감독이나 방송문화진흥 업무를 소홀히 하면서, 특정 언론인 개인을 지원하는 ‘선심성’ 사업에만 몰두한다는 지적이 내부 감사에서 나왔다. 9일 방문진이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한테 제출한 28쪽 짜리 ‘2013년도 감사...
최근 종영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성과 관련한 대화 내용이 지나치게 노골적이란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제재를 받았다. 방심위는 2일 오후 열린 전체회의에서 <에스비에스>(SBS)의 수목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3회에 대해 ‘주의’ 조처를 내리기로 의결했다. 이는 방송사...
종합편성채널(종편) 4개 가운데 개국 이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제재·지도를 가장 많이 받은 곳은 <티브이조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방심위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티브이조선은 2011년 12월 개국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09...
지역 <문화방송>(MBC) 구성원들이 상여금 체불에 항의하며 사쪽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내기로 했다. 최근 지역사 4곳을 상대로 낸 소송의 1심에서 모두 이겼지만, 사쪽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엠비시 노조)는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엠비시 상암 신사옥 앞에서 기자회견...
재난보도의 정확성, 피해자 인권 보호 등을 강조하는 언론인들의 보도준칙이 제정됐다. 이전에도 준칙 제정의 시도가 있었지만, 완성된 조문은 이번에 처음으로 나왔다. 비윤리적·선정적 보도, 비판·검증 없는 보도로 큰 지탄을 받았던 ‘세월호 보도 참사’가 직접적 계기가 됐다. 한국신문협회·방송협회·기자협회 등 ...
<한국방송>(KBS)이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교회 강연 보도로 ‘권고’ 처분을 받게 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위원장 박효종)는 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지난 6월 문 전 후보자의 “식민지배·분단은 하나님의 뜻” 발언 등을 보도한 한국방송에 대해 이렇게 결정했다. 권고는 ‘의견 제시’와 함께 행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