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활용 ‘2단계 인증’ 로그인
이메일 암호화 프로그램 사용할만
이메일 암호화 프로그램 사용할만
정부와 기업은 자신을 견제·비판하는 기자가 누구를 취재원으로 삼고 있는지, 또 무슨 내용을 취재했는지 알고 싶어 한다. 미국 언론계에서는 지난해 에드워드 스노든이 국가안보국(NSA)의 전자 감시 체계를 폭로한 뒤, ‘취재 보안’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언론사 차원은 물론 기자 개인이 보안을 생활화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우리나라도 이명박 정부 시절 검찰이 <피디수첩>(문화방송) 작가의 개인 이메일까지 공개해 ‘이메일 사상검열’ 논란이 일었으며, 올해는 온라인 메신저인 카카오톡 감청 논란으로 많은 언론인이 외국 메신저로 갈아탔다. 미국 ‘컴퓨터활용보도기자회’(NICAR) 컨퍼런스에서 제시된 온라인 보안 요령을 간추렸다.
‘2단계 인증’ 로그인 보통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알면 로그인이 가능하다. 2단계 인증은 휴대전화나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비밀번호와 별도의 인증 코드를 동시에 입력해야 로그인이 되도록 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환경 설정’에서 살펴보고 사용설명을 따르면 된다.
흔적을 남기지 않는 프로그램 쓰기 인터넷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온라인 검색 엔진 ‘덕덕고’를 쓰면 익명으로 검색을 할 수 있다. 미 정보인권 단체인 전자프론티어재단(EFF)이 관리하는 브라우저 ‘토르(TOR)’를 사용하면 컴퓨터의 아이피(IP) 주소를 감춰준다.
암호화 피지피(PGP), 지피지(GPG) 프로그램은 이메일을 암호화해준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따로 열쇠를 만들어 둔다. 암호화 서비스를 내장해 선택, 활용할 수 있는 이메일 서비스도 있다. ‘오프 더 레코드’(OTR) 프로토콜은 온라인상 채팅을 암호화해 준다.
전자기기 분실에 대비 휴대전화, 노트북, 유에스비(USB) 같은 저장 장치 등을 잃어버렸을 때를 가정해본다. 기기 습득만으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준비해둔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